금주성경공부교재

15-07-05 10:44

15년 7월 12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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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삶 열왕기하 17:1~12

인도자를 위한 예화 

무엇이 ‘악’일까요? 성경에서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은 것’을 ‘악’이라고 정의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보기에 좋지 않은 것을 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악’이라는 것은 논란의 대상이 될 뿐 확정할 수 없는 주제가 되고 맙니다. 이런 상황을 생각하면 끊임없이 말다툼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어떤 마을에 ‘모든 사람’, ‘어떤 사람’, ‘누구라도’, ‘아무도’라는 이름을 가진 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마을에 매우 중요한 일이 생겼고, ‘모든 사람’이 그 일을 하도록 요청받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어떤 사람’이 그 일을 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일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아무도’ 그 일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짜증이 났습니다. 왜냐하면 그 일은 ‘모든 사람’의 일이었기 때문이죠. ‘모든 사람’은 ‘누구라도’ 당연히 그 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고, ‘아무도’ ‘모든 사람’이 그 일을 하지 않으리라고는 정말 몰랐던 것입니다. 결국 그 일은 ‘모든 사람’이 ‘어떤 사람’을 비난하고, 애당초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아무도’ 하지 않음으로써 하나도 이루어진 것 없이 끝나고 말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을 기준으로 생각해서 자기 생각만 옳다고 주장했기에 결국 아무 일도 이루어지지 못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열왕기하 17:1~12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열왕기하 17장은 북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가 하나님 보시기에 우상 숭배의 악을 행했다고 기록합니다. 이 문제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북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인 여로보암은 백성이 유다의 예루살렘 성전으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우상 숭배를 정치적으로 이용했습니다(왕상 12:25~33). 그가 죽은 후에 아들 나답이 왕위에 올랐지만 바아사의 모반으로 온 집안이 멸절합니다(왕상 14:13~20; 15:25~28). 여로보암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것은 매우 가증스러운 일이었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그의 악한 영향력은 이후 북 이스라엘 왕들에게 이어졌습니다. 
특히 북 이스라엘의 마지막 다섯 왕이 요세푸스에 의하면 가장 극악했습니다. (1) 스가랴 왕의 친구였으나 왕위 계승 문제로 스가랴를 공개 처형하고 왕위에 오른 살룸, (2) 스가랴의 군대를 이끌고 살룸을 보복 살해하고 왕위에 올라, 백성들에게 엄청난 세금을 걷어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셋에게 조공을 바치며 자신의 불안정한 정권을 유지한 므나헴, (3) 므나헴의 아들로 2년간 통치하며 악을 행한 브가히야, (4) 브가히야의 호위대장이었지만 반역을 일으켜 왕을 살해하고 왕위에 올라 강대국과 동맹을 맺고 남 유다와 전쟁을 했던 베가, (5) 베가를 죽이고 왕이 되어 우상을 숭배하고 강대국을 의지하다가 멸망한 호세아. 이 ‘악한 다섯 왕’의 통치로 인해 북 이스라엘은 결국 멸망합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유다 왕 ( ) 제12년에 ( )가 이스라엘 왕으로 ( )년간 다스리며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 )을 행합니다(1~2절).
2. 앗수르 왕 ( )은,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던 ( )가 배반하자 그를 옥에 가두고 ( )를 점령합니다(3~6절).
3. 이스라엘 백성은 ( )을 경외하고, 모든 ( )에서 분향하며 ( )을 섬김으로써 하나님을 격노하게 합니다(7, 11~12절). 

정답) 1. 아하스, 호세아, 9, 악 2. 살만에셀, 호세아, 사마리아 3. 다른 신들, 산당, 우상

(우리말성경)
1. 유다 왕 ( ) 12년에 ( )가 이스라엘 왕으로 ( )년 동안 다스리며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 )을 저지릅니다(17:1~2).
2. 앗시리아 왕 ( )은,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던 ( )가 반역하자 그를 옥에 가두고 ( )를 점령합니다(17:3~6).
3. 이스라엘 백성은 ( )을 경외하고, 모든 ( )에서 분향하며 
( )을 섬김으로써 하나님을 진노하게 합니다(17:7, 11~12).

정답) 1. 아하스, 호세아, 9, 악 2. 살만에셀, 호세아, 사마리아 3. 다른 신들, 산당, 우상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호세아(1~6절)

열왕기하 17장은 BC 722년에 일어난 북 이스라엘의 멸망을 기록합니다. 엘라의 아들 호세아는 유다 왕 아하스 12년에 북 이스라엘 왕이 되어 9년간 다스렸습니다. 호세아는 애굽과의 관계를 구축해서 앗수르를 견제하고 앗수르에 조공을 바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정치 외교적으로 보면, 국제 관계를 이용해 자국의 안정을 꾀하려는 지혜로운 외교 정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을 배제하고 다른 나라를 의지한 것이기에 옳은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이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규례를 따르게 했을 뿐 아니라 그들의 우상을 숭배하도록 허용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한 것입니다. 
공동체에서 리더십의 영향력은 매우 막강합니다. 지도자는 하나님의 기준으로 선과 악을 판단해야 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을 기준으로 삼았기에 북 이스라엘은 멸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호세아는 앗수르의 죄수가 되어 옥에 갇혔고, 이스라엘 온 땅이 앗수르의 말발굽에 짓밟혔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주신 복된 땅 가나안에서 쫓겨나 이방 각지로 흩어졌고, 사마리아 성은 각지에서 이주해 온 이방인들의 차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본문 연구 2: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이스라엘 자손(7~12절)
북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이 즉위한 때로부터 시작해서 약 210년간(BC 930~722년) 지속되다가 과거에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했던 것처럼 이제 앗수르의 종이 되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북 이스라엘 멸망의 원인을 살펴보면 첫째,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다른 신을 섬김으로 십계명의 제1계명을 범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 앞에서 불의를 행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등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셋째, 이스라엘 왕들이 우상 숭배를 묵인하는 상황에서 백성들이 모든 성읍에 산당을 세우고 모든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목상과 아세라 상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넷째,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사람같이 모든 산당에서 분향하며 악을 행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격노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속한 백성으로서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왕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있다 하더라도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했다면 이스라엘은 멸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떤 공동체든, 지도자의 영향력 못지않게 구성원들의 바른 믿음과 정직한 삶도 중요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묵상 포인트 

북 이스라엘의 왕들은 첫 왕인 여로보암이 행한 우상 숭배를 계속하며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행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또한 그러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앗수르 왕을 통해 북 이스라엘을 점령하게 하십니다. 이를 보면서, 우리 속에 멈추지 못하는 악은 무엇인지 점검해야 합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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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라엘 왕 호세아는 앗수르의 압제에서 벗어나고자 애굽 왕을 찾아갑니다. 문제가 닥쳤을 때 나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솔직히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이 나의 모든 문제를 알고 계시고 나의 상황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계심을 믿는지, 자신의 내면을 정직하게 살펴보십시오. 호세아는 왕의 자리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롬 13:1). 호세아는 자신을 왕으로 세우신 분이 하나님임을 인정하고 하나님만 섬겨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호세아는 약 9년 동안 친앗수르 정책을 펴서 정권을 유지했지만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셋이 죽은 후에는 친애굽 정책을 펴서 앗수르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빌미를 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결국 멸망합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세상을 의지하는 자는 스스로 올무에 빠지게 됩니다. 호세아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위급할 때에도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선을 행하고 있습니까? 평소에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 어떤 급박한 문제가 다가오더라도 가장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겸손히 질문하게 됩니다. 온 세상의 주권자이신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그분의 지혜와 능력을 구하게 됩니다. 

2. 가정을 비롯해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세상의 흐름을 쫓아 하나님 앞에 잘못 행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고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받은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불의를 행하다가 그분을 배역하기에 이릅니다. 하나님이 구원해 주시는 손길을 직접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도 불의를 행하고 하나님을 반역했는데, 아직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분명하게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그의 믿음도 흔들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점점 하나님과 멀어지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이 앞에 계시는 것을 알면서도 불의를 행하지는 않습니까?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 불안정하고 어려운 일을 만날 때 하나님 아버지와 구원자 예수님과 성령 하나님을 찾기보다는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힘 있는 누군가’를 찾지 않으십니까? 나를 위해 세상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누군가’에게 혹은 ‘무엇’에게 의지하려고 하지는 않으십니까?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해 나 자신과 내 가족, 내가 속한 공동체가 정직하게 대답하는 것에서부터 올바른 신앙생활이 시작됩니다.

기도문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했던 마음을 회개합니다. 헛된 것을 의지하고 숭배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삶에서 돌이키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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