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5-07-19 14:28

15년 7월 26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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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삶을 재건하는 말씀의 힘​ 열왕기하 22:1~11

 

인도자를 위한 예화 

불과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은 영적 흑암에 속한 나라였습니다. 온갖 우상 숭배가 만연하고 거짓된 가르침이 개인의 삶과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여성들은 힘든 가사를 도맡아 했지만 늘 이류 시민에 불과했습니다. 이름도 없고 교육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남자들은 폭음을 하고 성적으로 문란한 삶을 살면 호탕한 남자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하인들은 대를 이어 하인이 되었고, 물건처럼 대접받기 일쑤였습니다. 사람들은 백정들의 수고로 혜택을 누리면서도 그들을 사람으로 대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오면서 사람들은 우상에 절하고 술 취하고 성적으로 일탈하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죄인 줄 알게 되었습니다.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금주 금연 운동이 전국적으로 벌어졌으며, 여성들은 선교사들이 세운 여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고 자기 이름도 갖게 되었습니다. 제중원을 통해 백정들도 의사가 될 수 있었고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신분의 굴레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변화되자 가정이 변화되고 나라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진정한 개혁은 말씀을 깨달은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되고 그 사람이 깨달은 바를 전하며 삶으로 실천할 때 비로소 폭발적인 힘을 얻게 됩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열왕기하 22:1~11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유다 왕 므낫세와 아몬이 죽고, 아몬의 아들 요시야가 8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31년간 유다를 통치합니다. 요시야는 어렸지만 선왕들과 달리 믿음을 굳게 지킵니다. 그의 어머니 여디다와 경건한 신하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하 34:3~7에 의하면, 요시야는 즉위 8년(16세)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찾았고, 12년(20세)이 되었을 때 북 이스라엘에 있는 우상들까지 제거하면서 종교 개혁을 단행합니다. 
당시는 앗수르의 세력이 쇠퇴하고 바벨론 제국이 신흥 강국으로 부상하던 시기여서 외세의 간섭이 상대적으로 적었기에 외부적으로는 유다의 왕이 소신껏 국정을 이끌 수 있는 좋은 여건이었습니다. 또한 우상 숭배를 일삼으며 친앗수르 정책을 펼친 부친 아몬이나 그 반대편에서 아몬을 시해한 무리 중 어느 편에도 서지 않았던 신앙인들(21:24, ‘그 국민’)이 요시야를 왕으로 옹립했기에 요아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차분히 개혁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요시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 ) 행하여 그의 조상 ( )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습니다(2절).
2. 대제사장 ( )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 )을 발견하고, 서기관( )이 그 책을 받아 읽습니다(8절).
3. 요시야 왕은 사반이 읽어 주는 ( )의 말씀을 듣고, 곧 자신의 ( )을 찢으며 슬퍼합니다(11절).

정답) 1. 정직히, 다윗 2. 힐기야, 율법책, 사반 3. 율법책, 옷

(우리말성경)
1. 요시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 )을 행하여 그의 조상 ( )의 모든 길을 걷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습니다(22:2).
2. 대제사장 ( )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 )을 발견하고, 서기관 
( )이 그 책을 받아 읽습니다(22:8).
3. 요시야 왕은 사반이 읽어 주는 ( )의 말씀을 듣고, 곧 자신의 ( )을 찢으며 슬퍼합니다(22:11).

정답) 1. 올바른 일, 다윗 2. 힐기야, 율법책, 사반 3. 율법책, 옷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성전 수리를 명함(1~7절)

솔로몬은 ‘왕이 어린 나라는 화가 있다’고 했지만(전 10:16), ‘여호와께서 기초를 놓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요시야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구하는 특별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열왕기 저자는 역대 왕들을 평가하면서 어떤 업적을 이루었느냐보다 그가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었으며 어떠한 종교 정책을 실시했는지로 판단합니다. 요시야에 대해서는 아사(왕상 15:11), 히스기야 (왕하 18:3)와 함께 ‘다윗의 길’로 행했다고 칭찬합니다. 요시야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길로만 갔습니다. 그는 26살이 되었을 때 대제사장 힐기야, 서기관 사반, 마아세야, 요아와 같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대대적인 종교 개혁 운동을 벌입니다. 그 시작은 바로 역대 왕들의 우상 숭배 관행과 무관심으로 훼파된 성전을 새롭게 재건하는 것이었고, 이는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대제사장 힐기야가 감독자에게 재정을 맡기고 감독자가 각 분야 담당자에게 그 돈을 주어 성전을 수리하게 했는데, 그들은 모두 진실하게 행했습니다. 

본문 연구 2: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함(8~11절)
서기관은 국가 공문서의 기록과 보관을 담당하는 고위직입니다. 서기관 바룩이나 에스라와 같이 사반도 율법을 공부하고 해석하는 일을 감당했으며 성전 수리를 위한 재정 감독의 역할도 감당했습니다. 그는 힐기야에게서 넘겨받은 율법책을 요시야 왕 앞에서 큰 소리로 읽어 나갑니다. 아마도 그가 읽은 부분은 말씀에 대한 순종 여부에 따라 축복과 저주가 갈리는 신명기 28장과 같은 본문이 아니었을까 추측됩니다. 요시야가 율법을 듣자마자 옷을 찢으며 격한 반응을 보인 것은 그가 율법을 알고는 있었지만 피상적으로만 이해하고 있다가, 불순종하는 자에게 임하는 심판의 엄중함을 듣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것은 죄가 죄인 줄 알지 못했던 인간에게 말씀이 찾아올 때 나타나는 극적인 변화의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않았다가(롬 5:13), 율법이 온 이후로 죄를 깨닫게 되었다는 말씀(롬 3:20)이 그대로 이루어진 사례입니다. 한편, 하나님 말씀 앞에 겸손히 반응한 요시야의 이런 태도는 바룩이 전해 준 예레미야의 두루마리를 칼로 베어 화롯불에 태운 여호야김(렘 36:23)의 악한 모습과 대조를 이룹니다. 진정한 개혁은 말씀을 깨달을 때 시작됩니다.

 

묵상 포인트 

우상 숭배를 척결하며 타락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할 때 하나님은 각자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불러 사용하시며, 서로 동역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개혁은 말씀을 듣고 죄를 깨달아 철저히 회개하며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습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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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정과 일터, 교회와 국가에서 변화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그 일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누구와 동역할 수 있을까요?
많은 이들이 ‘영적 한탕주의’를 꿈꿉니다. 그러나 개혁은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고 혼자 이룰 수도 없습니다. 개혁을 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일을 꾸준히 밀고 나갈 수 있는 강한 확신과 의지가 있어야 하고, 누군가 개혁의 깃발을 올릴 때 그에게 힘을 모아 줄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요시야의 종교 개혁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어려서부터 꾸준히 쌓아 온 경건의 능력에 힘입은 바 큽니다. 요시야와 함께한 사람들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에 각자 경건 생활을 하며 하나님이 맡겨 주신 자리에서 충성을 다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인들은 개혁을 약속하지만 오래지 않아 그 약속이 흐지부지되고 마는 것은, 실상 개혁의 가장 기초 단위인 그들 자신이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싸움을 싸워 가며 영적으로 경건한 근육을 만들다 보면 마침내 임계점에 도달하게 되고, 바로 그때 하나님은 각 분야에 숨어 있던 그분의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사무실에서 부르시고, 공장에서 부르시고, 학교에서 부르시고, 가정에서 부르셔서 각자가 쌓은 영적 내공을 모아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키게 하십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 4:7~8). 

2. 설교를 듣거나 말씀을 읽거나 영적 멘토의 조언을 듣고 가슴을 찢는 듯한 아픔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그 후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나누어 보세요. 
옷을 찢는 것은 비통한 감정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행위입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여호수아(수 7:6), 다말(삼하 13:19), 욥(욥 1:20) 등이 옷을 찢으며 고통과 아픔을 표현했습니다. 신약에서는 바울과 바나바가 자신들을 신격화하려는 루스드라 사람들 앞에서 그것이 우상 숭배의 죄임을 드러내기 위해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행 14:14). 머리에 흙이나 재를 뒤집어쓰는 행위 또한 극한 분노와 슬픔을 표현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취하는 행동이었습니다(삼하 13:19; 에 4:1~3; 욥 2:8). 
번영 신학이 난무하는 오늘날,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는 선지자적 메시지를 듣기 힘들어합니다. 사람들은 교회가 그들이 듣고 싶은 말만 해 주기를 바라고, 교회 역시 그들이 들어야 할 말을 하지 않습니다. 결국 그들은 확신을 가지고 죄를 짓는 고집스러운 죄인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절망하고 낙심한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이 필요하지만, 안락에 빠져 죄악을 향해 나아가는 영혼에게 필요한 말씀은 가슴을 찢고 통한의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선지자적인 선포입니다. 내 낯빛을 부끄러움으로 시뻘겋게 만들어 버리는 경건 서적이야말로 좋은 책입니다.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메시지야말로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 메시지를 전해 주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친구요 목자요 하나님의 사자입니다. 

기도문 
오늘 저로부터 말씀으로 인한 변화가 시작되게 하소서. 이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줄 수 있는 귀한 믿음의 동역자를 보내 주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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