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5-08-09 10:40

15년 8월 16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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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생활   에베소서 4:25~32

 

인도자를 위한 예화 

노예 상인이던 존 뉴튼은 예수님을 믿고 목사가 된 후 40여 년 동안 주님의 일을 하면서도 늘 한 가지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주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셨다고 하지만 내가 노예들에게 지었던 그 모든 극악한 죄를 다 용서받을 수 있을까?’ 문득 과거의 죄가 떠오를 때면 그는 온몸에 소름이 돋는 공포를 느끼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43:4 말씀을 벽에 붙여 놓고 마음이 떨릴 때마다 읽었습니다.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이 말씀을 읽으며 그는 하나님 은혜로 구원받고 용서받은 것을 일생 동안 잊지 않으려 했고 82세에 숨을 거두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 나라로 간다. 하나님 나라에 가면 나는 아마 세 번 놀랄 것이다. 처음엔 전혀 하나님 나라에 오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와 있는 것에 놀랄 것이고, 두 번째는 반드시 하나님 나라에 가면 만나리라고 기대했던 사람이 안 보이는 것에 놀랄 것이고, 세 번째는 내가 그 자리에 가 있는 것에 놀랄 것이다.” 죄인이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방법은 그리스도의 긍휼을 의지하는 것뿐입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에베소서 4:25~32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17~24절에서 바울은 새사람이 된 그리스도인의 일반적인 생활 원칙을 설명했습니다. 이제 본문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적용으로서 이웃과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본문은 태초부터 종말까지 이어지는 하나님 구속사의 흐름 속에서,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한 지체로서 같은 사명을 감당하고 있음을 기억하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아 사랑과 용서와 관용으로 서로를 대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참조, 빌 2:1~5). 즉 바울은 교리와 행위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았고, 그래서 그리스도로 인해 새사람이 된 자는 성령의 능력으로 인해 새로운 삶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삶의 열매는 곧 절제된 감정과 상대를 배려하는 언어생활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물질을 사용하는 방법이나 다른 사람을 대하는 자세와도 관련됩니다. 
바울은 지금까지 제시한 권면의 결론으로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30절)라고 권합니다. 31~32절에서는 교회 일치에 해가 되는 것과 덕을 끼치는 것을 구분해서 제시하고, 악덕을 버리고 미덕을 적극적으로 행할 것을 거듭 권면합니다. 성도는 하나님과 화해를 이룬 동시에 이웃과도 화해를 이룬 사람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받은 사랑으로 서로 긍휼히 여기며 용서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성도는 거짓을 버리고, 서로 한 지체인 이웃과 더불어 ( )을 말해야 합니다(25절).
2. 분을 내어도 ( )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 )가 틈을 타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26~27절).
3. ( )을 근심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구속의 날까지 ( )을 받았기 때문입니다(30절). 

정답) 1. 참된 것 2. 죄, 마귀 3. 성령, 인 치심

(우리말성경)
1. 성도는 거짓을 버리고, 서로 한 지체인 이웃과 더불어 ( )을 말해야 합니다(4:25).
2. 화를 내어도 ( )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 )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4:26~27).
3. ( )을 슬프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구속의 날까지 ( )을 받았기 때문입니다(4:30).

정답) 1. 진실 2. 죄, 마귀 3. 성령, 인 치심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새사람으로 변화된 성도의 인간관계(25~29절)

새사람이 된 성도는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해야 합니다(25절). ‘거짓’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슈도스’는 기만, 허위 등 진실하지 못한 행위를 총체적으로 일컫는 단어입니다. 또한 똑같지는 않으나 유사한 것, 즉 ‘의사(擬似)하다’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25절의 ‘거짓’은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을 뜻하기보다는 진실과 유사해 보이나 실제로는 거짓인 교묘한 거짓말을 뜻합니다. 육체의 지혜를 쫓는 어리석은 사람은 거짓을 일삼지만 오래가지 못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은혜를 쫓는 사람은 진실함을 추구합니다. 
‘분을 내다’(26절)라는 말은 ‘충격’, ‘자극’, ‘진노’에서 유래했습니다. ‘화나게 하다’, ‘노엽게 하다’라는 뜻으로 어떤 일로 자극을 받아 흥분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26절)라는 구절은 유대인 관점에서 보아야 합니다. 유대인에게 해가 지는 때는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따라서 그다음 날까지 분노를 버리지 못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28절)에서 ‘수고하여’라는 단어는 육체가 피곤할 정도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표현합니다. 이것은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이득을 취하는 ‘도적질’과 대조됩니다. ‘더러운 말’(29절)은 쓸데없는 말,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그에게 해를 끼치는 말입니다. 반대로 ‘선한’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가도스’는 ‘적절한’, ‘쓸 만한’이란 뜻으로 ‘선한 말’은 필요한 말, 공동체 전체를 살리고 세우는 말입니다.

본문 연구 2: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30~32절)
30~32절은 25~29절의 결론입니다. 30절은 앞에서 제시한 구체적 실천 사항의 종합으로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라고 권면하고, 31~32절에서는 교회 일치에 해가 되는 악덕을 경계하고 미덕을 행하라고 권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에서 ‘근심하게 하다’라는 말은 ‘괴롭히다’, ‘슬프게 하다’, ‘고통을 주다’라는 뜻입니다. 합당치 않은 말과 여러 죄악은 성령을 괴롭게 합니다. 성령은 거룩한 영이므로 거룩하지 못한 일로 인해 근심하십니다. 

성령은 성도의 구속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성도에게 인(印)을 치시는 분입니다(30절). ‘인 치심을 받았다’고 할 때 ‘날인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동사의 과거수동태가 쓰여서, 성도가 성령에 의해 하나님의 것으로 날인받았다는 의미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성령을 근심시키지 않기 위해 버려야 할 것을 나열합니다. ‘악독’은 단순히 분개하는 정도가 아니고 공동번역이 ‘독설’로 번역한 것처럼 말과 관련된 행악입니다. ‘노함’과 ‘분 냄’은 둘 다 ‘격하게 끓어오르는 분노’라는 뜻인데 ‘노함’이 외적이라면 ‘분 냄’은 보다 내적인 것입니다. ‘훼방하는 것’은 욕설이나 조롱,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 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32절)에서 ‘용서하심’은 은혜를 뜻하는 단어인 ‘카리스’에서 유래했습니다. 성도가 다른 사람에게 용서의 은혜를 베푸는 이유는 주님의 대속적 희생 때문입니다. 

 

묵상 포인트 

유혹을 따르던 옛사람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으로 바뀌면, 삶에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거짓을 버리고 분을 품지 않으며, 선한 일을 하고 선한 말을 합니다. 또한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않습니다.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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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삶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새사람의 모습이 있나요? 새사람을 입기 전의 모습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함께 나누어 보세요.
본문에서 바울은 이웃에 대한 악덕을 경계하라고 하면서 성도가 이웃에게 베풀어야 할 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먼저 새사람을 입은 성도는 거짓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진리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시 51:6; 딤전 2:4). 거짓은 마귀의 특징입니다(요 8:44). 26~27절은 새사람을 입은 성도가 분노하는 문제에 대해 언급합니다. 물론 성도도 분을 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불의에 대해 진노하시기에,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도 불의를 볼 때 분노해야 합니다(시 119:53).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러한 분노라 할지라도 죄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의에 대한 분노라도 죄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마귀가 기회를 타서 우리로 하여금 죄짓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도적질하는 것은 옛사람의 모습입니다. 새사람은 제 손으로 땀을 흘려 수고해서 빈궁한 자를 돕습니다. 더러운 말을 하는 것도 저주와 악독이 가득한 옛사람의 모습입니다. 새사람은 그러한 말을 입 밖에 내지 말고 선한 말을 해서 은혜를 끼쳐야 합니다. 

2.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것, 기쁘시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성령의 도우심으로 다른 사람을 너그럽게 대한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25~29절은 새사람으로 변화된 성도에게 이웃과의 관계에 대해 권면하면서 마귀에게 틈탈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했습니다. 30~32절은 성령을 근심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 문제에 접근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성령께서 인격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임을 깨닫습니다. 성령은 생명과 감정이 없는 어떤 기운이나 에테르(ether)와 같은 화학적 성분이 아니며, 불의한 일에 대해 근심하고 슬퍼하시는 인격이십니다. 우리는 성령을 올바로 이해할 뿐 아니라 성령께서 우리 모든 삶을 주도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의 다스리심을 받고 있기에 성도는 힘들고 어려운 일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31절은 인간 안에 있는 악을 근절하라고 말씀합니다. 악독, 노함, 분 냄, 떠드는 것, 훼방하는 것, 모든 악의는 보통 상처받은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아무리 바르게 살고자 해도 다른 사람에게 억울한 일을 당하면 악심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새사람이 되면 이런 경우에도 그 일체를 버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더 나아가 서로 인자하게 하고 불쌍히 여기며 용서하라고 권면합니다. 우리 역시 그리스도 예수의 희생으로 인해 구원받고 용서받았기 때문입니다. 

기도문 
여전히 남아 있는 옛사람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새사람이 되었으니 성령의 도우심 속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로 지체들을 대하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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