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5-08-23 10:44

15년 8월 30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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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잠언 6:1~19

 

인도자를 위한 예화 

어느 날 유명한 설교가인 헨리 워드 비쳐에게 “어떻게 하면 쉬운 직업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편지 한 통이 배달되었습니다. 비쳐는 이 물음에 이런 답장을 보냈습니다. “그런 자세라면 당신은 어떤 직업에도 만족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쉬운 직업이란 없습니다. 당신은 변호사도 의사도 목사도 되지 못할 것입니다. 상업이나 운수업도 너무 고되어 할 수 없다고 생각할 것이고, 정치가가 되는 일은 더욱 어려울 것이며, 판사와 검사가 되는 일은 더더욱 생각할 수 없을 것입니다. 농부, 군인, 운동선수가 되기 위해서도 고된 훈련은 필수적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무덤 안에 들어가 누워 있는 것입니다.” 
욕구를 절제하기보다는 제멋대로 하는 것이 더 쉽고, 올라가는 것보다는 내려가는 것이 더 쉬우며, 자신을 부인하기보다는 자기 의견을 주장하는 것이 더 손쉽습니다. 쉬운 일만 하려 한다면 그것은 삶을 올바로 사는 자세가 아닙니다. 인간의 본성은 편하게 살면서 탁월한 업적을 쌓기 원합니다. 이것은 모순입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은 참으로 진리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말과 행동을 살펴보면 옳지 못한 말과 행동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의 지혜로 인도받으며 일상생활에서 자신을 절제하고 훈련해 나가야 합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잠언 6:1~19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5장은 음녀의 특징과 음행의 결과에 관한 내용이고 6:20부터 7장까지 다시 음녀와 음행에 관한 내용이 전개됩니다. 1~19절은 세 가지 교훈을 다루는데 ‘담보와 보증의 문제에서 벗어나는 법’(1~5절), ‘게으름에 대한 경고’(6~11절), ‘불량하고 악한 자의 태도’(12~19절)입니다. 따라서 어떤 학자들은 1~19절의 내용이 그 전후 단락과 연결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후대에 삽입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본문을 잘 관찰해 보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담보와 보증의 문제’에서는 보증을 서지 말라는 것보다는 옳지 않은 대상과 악의적인 동기를 분별하라는 것입니다. ‘게으름에 대한 문제’에서도 몸을 움직이기 싫어하는 게으른 태도보다는 스스로를 지혜롭게 여기는 태도에 대해 경고합니다. ‘불량하고 악한 자의 태도’(12~19절) 역시 하나님이 미워하시고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사례들입니다. 따라서 이 세 가지 주제의 공통점은 매우 일상적이며 사소한 일이라도 그 이면을 잘 살펴보아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이라면 철저하게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죄라도 소홀히 여긴다면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만일 이웃을 위해 ( )하며 타인을 위해 ( )했으면 자신의 말로 인해 얽히고 잡힌 것입니다(1~2절).
2. ( )는 개미가 하는 것을 보고 ( )를 얻어야 합니다. 개미는 감독자가 없어도 지혜롭게 먹을 것을 예비합니다(6~8절). 
3. 불량하고 악한 자는 ( )을 하고, ( )을 하며 ( )로 뜻을 보이며 손가락질합니다(12~13절).

정답) 1. 담보, 보증 2. 게으른 자, 지혜 3. 구부러진 말, 눈짓, 발

(우리말성경)
1. 만일 친구를 위해 ( )를 세우거나 이웃을 위해 ( )을 섰다면 자신의 말로 인해 스스로 잡힌 것입니다(6:1~2).
2. ( )는 개미가 하는 것을 보고 ( )를 얻어야 합니다. 개미는 감독자가 없어도 지혜롭게 먹을 것을 예비합니다(6:6~8). 
3. 못되고 악한 자는 ( )을 하고, ( )과 ( ), ( )으로 서로 신호를 합니다(6:12~13).

정답) 1. 담보, 보증 2. 게으름뱅이, 지혜 3. 거짓말, 눈짓, 발짓, 손짓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담보와 보증의 문제(1~5절)

성경은 보증 자체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유다가 베냐민을 위해 담보물이 된 것은 온 가족의 구원을 위한 방편이 되었고(창 43:9; 44:32), 성경에는 하나님께 자신을 위해 보증이 되어 달라고 절실하게 탄원하는 내용이 곳곳에 등장합니다(욥 17:3; 시 119:122; 사 38:14). 문제는 보증하는 대상입니다. 2절의 ‘얽히다’와 ‘잡히다’라는 표현은 누군가의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계획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5절의 ‘사냥꾼의 손’과 ‘그물 치는 자의 손’도 나쁜 의도와 계획을 뜻합니다. 따라서 여기서의 핵심은 보증 자체가 아니라 상대방이 악의를 가지고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입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고후 6:14)라는 말씀의 의미처럼 자신을 경제적, 신앙적, 영적으로 파멸시키려는 상대방의 악한 의도에 넘어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에게 자신의 겉옷은 줄 수 있어도, 그를 위해 그리스도를 배반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본문 연구 2: 게으름의 문제(6~11절)
‘게으른 자’는 히브리어 ‘아첼’의 번역인데 잠언에만 나오는 단어입니다(6, 9절). 이 단어를 중심으로 한 단락은 잠언이 성경의 신학적인 주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 단서는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7절)라는 표현입니다. 이것은 게으른 자에게 단순히 ‘부지런해야함’을 교훈하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주관적 태도를 경고하려는 것입니다. 잠만 자는 것은 지도자의 부재로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니 핑계 대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 기록된 ‘게으름’의 문제는 어쩌면 바벨론의 포로였던 70년 세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이 보여 준 무기력함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문은 단순한 윤리적 교훈을 주기 위함이 아닙니다. 주변 상황을 핑계로 무력감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신학적 권면입니다. 

본문 연구 3: 불량함의 문제(12~19절)

본 단락은 내용상 ‘불량하고 악한 자’에 대한 묘사(12~15절)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에 대한 내용(16~19절)으로 나누어집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불량하고 악한 자의 행동은 결국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일입니다. 12~15절에 기록된 ‘눈짓, 발짓, 손짓, 속으로 품었던 마음’은 사실 죄악이라고 명시하기에 쉽지 않은 태도들입니다. 그럼에도 이들에게 재앙과 패망이 이를 것이라고 선언하시는데(15절) 그 이유는 바로 그 태도들이 16절 이하에 기록된 것처럼 여호와께서 미워하고 싫어하시는 행동들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잠언의 관점에서 볼 때 불량한 태도는 단지 윤리 문제로만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심판을 염두에 두어야 할 영적 문제와 직결됩니다. 

 

묵상 포인트 

사람은 삶 속에서 어느 것 하나도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아무리 작은 습관과 평범한 태도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지혜 없이는 결국 죄악으로 바뀌고 맙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들을 미워할 때,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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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미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게으름을 극복하는 지혜’는 무엇인가요? 이것을 자신의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해 보고 나누어 보세요. 
게으른 사람의 가장 큰 잘못은 무엇이든지 깊이 살펴보면서 지혜를 얻고자 하는 자세를 아예 갖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6절)라고 권면합니다. 정직하고 근면한 삶을 사는 예로 개미를 들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7절)라는 구절인데, 이것은 지휘관이나 지도자가 없어서 일할 수 없다고 핑계 대는 사람들에 주는 경고입니다. 때로 우리는 어떤 일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여러 가지로 주장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혹시 타당한 이유가 있다 해도 그냥 포기해서는 안 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정당한 사유가 있어서라기보다 사실 게으른 습관 때문일 때가 더 많습니다. 곧바로 갈 수 있는 길이 없어서 돌아가는 길을 택한다 할지라도 멈추거나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70년간 포로 생활을 하는 중에도 슬퍼할 수는 있겠지만 무기력하게 있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 내가 무심코 내뱉는 말이나 표정, 눈빛, 감정을 동반한 태도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부분을 생각해 보고 나누어 보세요. 
12절의 ‘구부러진 말’이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거짓된 혀’(17절)와 마찬가지로 거짓되고 왜곡된 말로서, 이는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하기 위해 남을 속이거나 중상모략하는 말입니다. 이것은 우상 숭배자와 거짓 선지자들의 간사스럽고 교묘한 언어이기도 하고, 자신의 입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정당하지 않은 주장을 피력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눈짓을 하며 발로 뜻을 보이며 손가락질을 하며’(13절)라는 구절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교만한 눈’(17절)과 같은 의미입니다. 눈이 마음의 상태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교만한 눈’이란 교만한 마음을 뜻합니다. 우리는 때로 무지하거나 지혜롭지 못한 사람을 대할 때 무시하는 눈빛을 보내기도 합니다. ‘발로 뜻을 보이며’(13절)라는 구절은 발짓이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것처럼 자신의 악의를 은밀하게 드러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언어로 직접 표현하지는 않지만 행동을 통해 상대방의 인격에 상처를 주려고 하는 태도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누군가와 감정적으로 대립하게 될 때 쉽게 하게 되는 일들로,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입니다. 이들에게는 피할 길 없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기도문 
작은 행동과 태도라도 그것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원합니다. 제 마음과 감정까지 말씀의 지혜로 채우시고 다스려 주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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