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5-09-20 14:46

15년 9월 27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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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이유  에스겔 10:1~22

 

인도자를 위한 예화 

C. S. 루이스는 ‘영광의 무게’라는 설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해처럼 빛날 것이고 새벽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이처럼 낮은 곳에서 맛보는 물맛에도 우리가 이렇게 도취된다면, 하물며 그 수원지에서 맛보는 물맛은 과연 어떠하겠습니까? 나는 바로 이것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영과 마음과 몸, 전인(全人)이 기쁨의 수원지에서 기쁨을 마시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그분의 대표자, 즉 그분의 영광을 이 땅에 재현할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그러나 죄로 타락한 인간은 그 광휘를 잃어버린 채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인간과 교회는 더 이상 세상에 빛을 비추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께로 돌아오는 자들은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사 40:5) 볼 날을 맞이하고, 그 영광의 풍성함을 인해 즐거워할 것입니다(사 66:11). 스데반이 목격한 하나님의 영광(행 7:55)을 우리도 보려면 먼저 고난을 받아야 하는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롬 8:17~18).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에스겔 10:1~22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영광’이란 부유함과 고귀함과 높은 지위, 혹은 광휘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란 그분의 무한하신 자원과 존엄하심과 능력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모세가 율법을 받을 때(출 24:12~18), 성막 안에서(레 9:6, 23), 성전에서 예배할 때(왕상 8:11; 대하 5:14), 선지자들이 이상을 보고 소명을 받을 때(사 6장; 겔 1장), 예수님의 탄생 당시(눅 2:9), 변화 산에서 예수님이 변형되실 때(눅 9:31),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구름 속으로 내려올 때(계 21:23)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자들은 경외심과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영광이 시내 산에 나타나는 것을 보고, 지축을 뒤흔드는 우레와 번개와 커다란 나팔 소리에 너무도 두려워 떨며 하나님이 모세에게만 말씀하시고 자신들에게는 말하지 않게 해 달라고 간청합니다(출 19:16; 20:19). 하나님의 영광이 구체화된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십니다(히 4:12). 
오늘 본문은 패역한 이스라엘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 성전을 떠나는 장면입니다. 8:1에서 시작되어 11장 말미에 끝나는 이 내용은 에스겔이 무아지경 가운데 예루살렘 성전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바벨론 집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목격한 장면입니다. 10장에서 성전 바깥쪽 뜰에 있는 출입구로 나간 여호와의 영광은 11장에 이르러 완전히 성전을 떠나 성읍의 동편 산(감람산)에 머무릅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가는베 옷을 입은 사람은 ( )을 두 손에 가득히 움켜쥐고 ( ) 위에 흩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릅니다(2절).
2. 그룹들이 움직일 때는 ( )도 그들을 따라 움직였는데, 이는 ( )이 바퀴 가운데에 있기 때문입니다(16~17절).
3. 여호와의 ( )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 ( ) 위에 머무니 그룹들은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동문에 머뭅니다(18~19절).

정답) 1. 숯불, 성읍 2. 바퀴, 생물의 영 3. 영광, 그룹들

(우리말성경)
1. 베옷을 입은 사람은 ( )을 손에 가득히 담아 ( )에 흩어 뿌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릅니다(10:2).
2. 그룹들이 움직일 때는 ( )도 그들을 따라 움직였는데, 이는 ( )이 바퀴들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10:16~17).
3. 여호와의 ( )이 성전 문턱에서 나와 ( ) 위에 머무니 그룹들은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는 동문에 머뭅니다(10:18~19).

정답) 1. 숯불, 성읍 2. 바퀴들, 생물들의 영 3. 영, 그룹들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예루살렘에 대한 불 심판(1~8절)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시는 지상의 처소인 예루살렘이 심판을 당한다는 것은 유다 백성에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우상으로 넘쳐나는 성전에 하나님이 그대로 거하실 수는 없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그들의 행위대로 그들의 머리에 갚으리라”(9:10)라고 말씀하신 대로 그룹(Cherubim) 천사들을 통해 성읍을 불태우며 심판하실 것을 예언하십니다. 실제로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함락한 이후 도성 곳곳에 불을 질러 불바다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 모든 심판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었고, 바벨론 군대는 다만 도구로 쓰인 것뿐입니다. 4절에는 급기야 지성소의 속죄소(시은좌, Mercy seat)에 있어야 할 하나님의 영광이 그곳을 떠나 문지방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묘사됩니다.

본문 연구 2: 그룹들의 모습(9~17절)
그룹 천사는 타락한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할 때 생명나무를 지키도록 하나님이 에덴 동편에 세우신 천사였습니다(창 3:24). 이들은 성막 가장 안쪽 지성소 안에 안치된 언약궤 위에 앉아,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속죄소를 두 날개로 보호하는 역할을 감당했으며(출 25:17~22), 성전의 휘장과 내소, 외소의 벽 위에도 새겨져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하심을 상징했습니다. 에스겔이 본 그룹 천사는 그룹 자체의 얼굴과 함께 사람, 사자, 독수리의 얼굴을 가지고 있었으며, 전신에 눈이 가득했습니다. 그것은 수종드는 그룹 천사를 통해 온 우주 만물을 감찰하시고, 그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하신 하나님을 보여 줍니다. 계시록에서 모든 생물의 대표로 언급된 네 생물(그룹 대신 송아지의 얼굴로 대체됨)도 온몸에 눈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계 4:6~7). 

본문 연구 3: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감(18~22절)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 하나님이 그분의 이름을 두신 성전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교만함에 빠져서, 이방의 풍습대로 가증한 우상을 성전 곳곳에 세워 두고도 언제까지나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며 안전히 거하리라 착각했습니다(렘 7:4). 그러나 하나님은 진노하셨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은 성전 문지방을 떠나 동문에 머물고, 이어지는 11장에는 마침내 성전을 완전히 떠나 동편 감람산으로 갑니다. 바벨론 군대는 성전을 짓밟고 성전의 모든 기구를 약탈해 갑니다. 그러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로 인해 남은 자들은 새로운 희망을 갖습니다. 

 

묵상 포인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고, 우상을 섬기며,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반역하는 인간은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죄를 떠나지 않는 사람에게서, 허울뿐인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은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늘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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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삶에 미치는 하나님의 영향력과 보호하심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느껴진 적이 있나요?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 마음은 하나님이 그분의 이름을 두시겠노라고 다짐하신 하나님의 성전입니다(왕상 8:29; 고전 3:17). 사울은 하나님의 영으로 기름 부음을 받고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되었지만, 선지자만이 드릴 제사를 수행하고, 다윗을 쫓다 놉의 제사장 85명을 살해하고,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는 등 끝없이 하나님께 불순종했기에 결국 하나님께 버림받습니다(삼상 15:23). 선대왕의 비참한 운명을 기억한 다윗은 하나님께 죄를 지은 후 회개하면서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영을 자신에게서 거두지 말아 달라고 간구합니다(시 51:11). 성경은 하나님이 택하시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한 자는 ‘양자 됨의 은총’을 잃거나 ‘의인의 신분’을 빼앗기지 않는다고 말씀합니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0:28). 그러나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마음에 우상과 죄가 쌓여 가는 것을 방치한다면, 하나님의 영은 우리를 떠나실 수밖에 없습니다. 

2.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그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해 보고 함께 나누어 보세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 이 말씀은 사람이 죄를 지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실패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민족과 인생의 비참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 온갖 고초를 겪습니다. 간신히 귀환하여 지은 스룹바벨 성전은 헬라 제국에 의해 수모를 당하고, 정치적 야심을 위해 화려하게 재건한 헤롯 성전도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도록 무너집니다. 이후로도 예루살렘은 기독교를 받아들인 로마 제국 치하의 몇 세기와 십자군이 차지했던 한 세기를 제외하고는 1,600여 년 동안 아랍 제국들과 외세에 의해 철저히 유린당하고 유대인들은 그 땅에서 쫓겨납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떠나갔던 여호와의 영광이 새롭게 회복된 성전으로 되돌아오는 환상을 보고 이를 43장에 기록합니다. 이것은 최종적으로 그리스도에 의해 세워질 하나님의 나라, 그리고 신자의 삶을 통해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을 의미합니다. 죄를 범함으로 그분의 영광을 잃어버린 채 살아온 인생은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며 그분 앞에 엎드릴 때 하나님의 은혜로 그분의 영광을 다시 모셔 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던 인생의 절망적인 상황은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4). 

기도문 
태도와 말과 행동으로,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며 말씀만을 따라가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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