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5-09-27 10:36

15년 10월 4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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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숭배에 대한 심판  에스겔 14:1~11

 

인도자를 위한 예화 

심리학자 기너트 박사는 「부모와 자녀」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린이는 진실을 말하면 꾸중을 듣고 거짓을 말하면 귀여움을 받는다는 결론을 갖게 되면 거짓말을 한다.” 리어 왕의 두 딸은 아버지의 호감을 얻기 위해 “차마 언어로서는 제 마음을 모두 표현할 수 없으리만큼 아버지를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해서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습니다. 하지만 막내딸 코딜리아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아버지의 딸 된 도리로서 아버지를 사랑할 뿐, 그보다 더 많이 사랑하지도 더 적게 사랑하지도 않습니다. 만약 제가 결혼한다면 제 사랑의 맹세를 손수 받으시고 제 주인 될 그분은 저의 사랑과 걱정, 제 책임의 반을 가져갈 것입니다.” 결국 코딜리아는 아버지 리어 왕의 노여움을 사서 쫓겨납니다. 그러나 훗날 아첨하는 혀를 좋아했던 리어 왕이 두 딸에게 버림받고 미쳐 버렸을 때 아버지를 구하러 왔다가 죽임을 당하는 딸은 다름 아닌 코딜리아였습니다. 우리는 마음은 그렇지 않으면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얼마든지 아름다운 고백을 할 수 있습니다. 코딜리아처럼 과장하지 않으면서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아쉬운 때입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에스겔 14:1~11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13장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유다 백성을 현혹하여 멸망시키는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여선지자들의 특징, 그들이 맞게 될 최후 운명에 대해 선포했습니다. 이어지는 14장 본문에서는 거짓 선지자의 유혹에 넘어가 우상 숭배 범죄를 행한 유다 장로들과 백성에게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을 예언합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은 개인적으로 은밀하게 이방 신의 도움을 요청하는 의식을 수행했던 것으로 보입니다(3~4절). 사실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정착한 이래 끊임없이 우상 숭배의 유혹에 직면했고 여호와 유일신 신앙에서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비록 요시야 왕이 개혁 운동을 전개해서 여호와 유일신 신앙을 수립하고자 했지만 그가 죽은 후 유다는 다시 옛 관행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특히 바벨론에 1차 포로로 사로잡혀 간 이후 신앙의 각성이 일어나는 듯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을 심판하신 하나님 대신 이방 신을 믿어 보자는 유혹의 소리가 강해졌고 하나님을 공공연히 거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께 장래 일을 물으러 나온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에스겔은 심판과 징벌의 불가피성을 역설합니다. 심판을 통해서 하나님은 언약 백성 이스라엘에 대한 정화와 새로운 구속 사역을 진행해 나가십니다(11절).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이스라엘 장로들이 하나님 앞에 묻기 위해 나아왔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마음속으로 여전히 ( )을 숭배함을 보십니다(1, 3절).
2. 하나님은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을 ( )하시고 그분의 백성 가운데서 끊을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8절).
3. 심판의 목적은 이스라엘이 다시는 미혹되지 않고 죄로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게 해, 그들을 하나님의 ( )으로 삼기 위함입니다(11절).

정답) 1. 우상 2. 대적 3. 백성

(우리말성경)
1. 이스라엘 장로들이 하나님 앞에 묻기 위해 나아왔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마음속으로 여전히 ( )을 숭배함을 보십니다(14:1, 3).
2. 하나님은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을 ( )하시고 그분의 백성 가운데서 죽일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14:8).
3. 심판의 목적은 이스라엘이 다시는 방황하지 않고 죄악으로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게 해,그들을 하나님의 ( )으로 삼기 위함입니다(14:11).

정답) 1. 우상 2. 대면 3. 백성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이중적인 이스라엘 장로들에 대한 심판(1~5절)

‘이스라엘 장로들’은 에스겔과 함께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있던 자들인데, 유다가 처한 위기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하나님께 묻기 위해 에스겔 선지자에게 나아왔습니다. 그때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임합니다.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에서 ‘들인다’라는 표현은 히브리어 ‘알라’로서 ‘가져오다’, ‘기르다’, ‘좋아하다’라는 뜻입니다. ‘죄악의 걸림돌’은 사람으로 하여금 죄악에 빠지게 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서, 특히 이스라엘 족속이 만들어 놓고 숭배한 우상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죄악을 회개하지 않은 채 하나님께 묻고자 한 장로들에게 그분의 뜻을 알려 주시는 대신에 그들의 우상 숭배에 대해 처벌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우상의 수효대로 보응하리니’라는 구절은 그들이 우상을 섬긴 그 소행대로 하나님이 갚아 줄 것이라는 뜻입니다. ‘내가 그들이 마음먹은 대로 그들을 잡으려 함이라’(5절)라는 구절은 그들이 마음먹은 대로 우상 숭배를 하도록 방치해 두었다가 나중에 그 죄를 물어서 심판하겠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자들입니다(창 17:7). 하나님은 자신을 이스라엘의 ‘남편’이라고 선언하기도 하셨습니다(사 54:5).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 대신 다른 대상을 마음에 들여놓고 숭배함으로써 영적 간음을 범하고 말았습니다. 

본문 연구 2: 장로들과 백성들에게 우상을 버리라고 명령하심(6~11절)
하나님은 우상 숭배자들에 대한 심판을 분명히 결정하셨지만 포기하지 않으시고 자기 백성의 마음을 ‘돌이키려’ 하십니다. ‘얼굴을 돌린다’는 것은 변화된 마음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증명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마음이 악한 데서 떠나야 하고, 실제적인 삶에서도 전면적으로 죄에서 떠나는 전인격적인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7절의 ‘외국인’은 이방인으로서, 포로 된 남 유다 백성과 함께 거하고 있던 자들을 가리킵니다.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경고의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볼 때 하나님 말씀의 보편성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건 외국인이건 우상을 마음에 들인 자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놀라움과 표징과 속담거리가 될 것입니다. 즉 우상을 숭배하면서도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징벌하심으로 그들을 다른 사람들에 대한 경고의 표시로 삼으시겠다는 것입니다. 

9절부터는 우상 숭배자들의 질문에 응하는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거짓 선지자가 유혹을 받아 거짓 예언을 하게 된 것은 하나님이 그 일을 단순히 묵인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되도록 주권적으로 섭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 선지자들은 자신이 범한 죄의 형벌을 모면할 수 없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죄악과 그에게 질문하는 우상 숭배자의 죄악은 하나님을 떠나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됩니다. 하나님이 이들을 징벌하시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을 영적으로 더럽히는 온갖 악을 제거하여 그들을 하나님의 온전한 백성으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묵상 포인트 

이스라엘 장로들은 하나님께 도움과 응답을 구하러 에스겔에게 나왔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우상을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책망과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책망과 징계를 하시는 목적은 다시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돌이키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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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어떤 마음으로 나아가나요? 혹시 하나님을 향한 사랑 외에 다른 목적이 있다면 무엇인지 함께 나누어 보세요.
이스라엘 장로들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장래 일에 대해 상의하러 왔을 때 그들에 대한 말씀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임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지상에서 일어나는 일, 특히 당신의 백성들 가운데서 발생하는 모든 일을 다 보고 계심을 뜻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영이시고(요 4:24) 온 천지에 충만하시기 때문입니다(렘 23:24). 하나님께 안전과 평안의 약속을 들으러 왔던 이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응답은 진노와 저주였습니다. 불신앙과 위선의 자세를 버리지 않은 채 단지 자신의 안전에만 관심을 가진 장로들에게 하나님은 그들을 용납하지 않으시고 그들이 우상을 숭배한 행위대로 갚아 줄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기면서도 태연하게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은 하나님의 주권과 사랑을 멸시하는 태도입니다.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사 59:2). 하나님은 속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 안에 다른 것을 몰래 ‘들여놓고’ 하나님 앞에 나아오고 있는지 보고 계십니다. 만일 우상을 제거하지 않고 죄의 올가미를 치우지 않는다면 심판과 멸망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2.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내 마음속에 두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왜 반드시 그 점을 변화시키려고 하실까요?
7절에서 에스겔은 이스라엘 장로들이 ‘자기를 위하여’ 묻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을 최우선적인 사명으로 삼아야 함에도, 그들은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려 합니다. 우상을 마음에 두거나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는 행위는 모두 ‘자기중심성’의 다른 표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9절 이하에 기록된 거짓 선지자들의 표적이 될 것입니다. 성경은 거짓 선지자와 그들에게 미혹당하는 자들에게 공통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모두 참되신 하나님에게서 떠나 있다는 것입니다. 진리의 영이신 하나님을 떠나 있으면 거짓된 영의 유혹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거짓된 영 곧 사탄의 영은 하나님을 떠나서 자신의 탐욕과 헛된 생각을 따라 우상을 섬기는 영혼을 삼키려고 언제나 노리고 있습니다(마 13:19). 그러나 하나님은 우상을 버린다면 그들을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들을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려 함이라”(11절).

기도문 
제 안에 진리의 빛을 비추셔서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더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깨닫게 하시고, 저를 온전한 주님의 백성으로 회복시켜 주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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