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5-10-25 16:29

15년 11월 1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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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 가운데 받은 복음​  데살로니가전서 1:1~10

 

인도자를 위한 예화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난 직후 소련에서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목숨을 건 모험일 만큼 기독교에 대한 국가의 박해가 극심했습니다. 그래도 기독교인들은 비밀리에 모여 조심스럽게 예배를 드리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인 몇 십 명이 지하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총을 든 소련군 몇 명이 문을 박차고 들어왔습니다. “꼼짝하지 마라! 이 자리에서 너희를 즉결 처분하겠다. 단 한 번의 기회를 주겠다. 이제라도 예수를 배반할 사람은 즉시 이곳을 떠나라.” 
그러자 무서워서 벌벌 떨던 몇 사람이 일어났습니다. 군인들은 그들의 등을 떠밀며 빨리 이곳을 나가라고 소리쳤고 그들은 밖으로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군인들의 위협에도 대다수 교인들은 창백해진 얼굴로 죽음을 각오한 채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군인들은 지하의 문을 걸어 잠근 후 총을 내려놓고 외쳤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희도 기독교인입니다. 혹시 우리를 감시하기 위해 파견된 가짜 교인이 있을까 봐 일부러 총을 들고 행패를 부렸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이제 그들은 모두 도망갔으니 함께 예배를 드립시다.” 
환난은 참된 신앙과 거짓 신앙을 구별합니다. 지금 당신이 고난을 당하고 있다면 그것은 자신이 복음을 진심으로 믿고 있는지 그 믿음을 확인할 수 있는 위대한 기회입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데살로니가전서 1:1~10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바울은 2차 선교 여행에서 데살로니가 교회를 개척했으나 유대인들의 훼방으로 교회의 기초를 공고히 하지 못한 채 떠나야만 했습니다. 바울은 아덴과 고린도에서 선교하다가 디모데를 파견해서 데살로니가 교회의 형편을 물었는데, 그들이 동족의 박해를 받으면서도 신앙생활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종말에 대한 잘못된 생각으로 혼란스러워한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에게 예수님의 재림과 종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줌으로써 그들이 올바른 신앙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본 서신을 기록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먼저 1~3절에서 바울은 실라 및 디모데와 더불어 은혜와 평강으로 데살로니가 성도를 축복하고, 성도들의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4~10절에서는 그러한 감사의 근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데살로니가 성도를 칭찬하고 격려합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는 많은 환난 중에서도 바울과 주를 본받아 마게도냐와 아가야 일대의 모든 성도에게 모범이 되었을 뿐 아니라, 우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종말 신앙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 )의 역사와 ( )의 수고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 )의 인내를 기억하며 감사합니다(3절).
2. 데살로니가 성도에게 복음은 ( )과 ( )과 큰 확신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들은 환난 중에도 ( )으로 말씀을 받았습니다(5~6절).
3.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 )하실 것을 기다렸습니다. 그분은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는 ( )십니다(10절).

정답) 1. 믿음, 사랑, 소망 2. 능력, 성령, 성령의 기쁨 3. 강림, 예수 

(우리말성경)
1.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 )의 행위와 ( )의 수고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 )의 인내를 기억하며 감사합니다(1:3).
2. 그들에게 복음은 ( )과 ( )과 큰 확신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들은 환난 가운데서 ( )으로 말씀을 받았습니다(1:5~6).
3.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임할 것을 기다렸습니다. 그분은 다가올 진노에서 우리를 구원하는 ( )십니다(1:10).

정답) 1. 믿음, 사랑, 소망 2. 능력, 성령, 성령이 주신 기쁨 3. 예수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바울의 기도(1~3절)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린 것은 그들의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 때문입니다. ‘믿음의 역사’는 율법의 행위와 대조되는 표현입니다. 즉 기독교 신앙을 가진 후에 성도들이 과거와 달라진 삶,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도 확연히 다른 새로운 삶을 살고 있음을 뜻합니다. ‘사랑의 수고’란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할 뿐 아니라 서로를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서로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교회였습니다(4:9~10).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동족에게 핍박을 당함에도 불구하고(2:14), 믿음을 버리지 않고(3:6)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으로 인내하며 핍박을 견디고 있었습니다. 이 소망은 곧 종말에 있을 주님의 재림에 대한 소망입니다(10절; 살후 1:3~10). 

본문 연구 2: 환난 가운데 믿음을 지킴(4~8절)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당시 상당히 불안하고 적대적인 상황 가운데서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사도행전 17:1~9에 따르면 바울은 데살로니가 회당에서 3주간에 걸쳐 복음을 선포했고 그 결과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들이 복음을 듣고 개종했습니다. 바울의 선교 활동으로 사람들이 회당을 떠나 기독교 신앙을 갖자 바울을 시기한 유대인들은 불량한 사람들을 부추겨 성을 소동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위험한 집단으로 오해받아 공격받고 핍박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믿음은 널리 소문날 정도였습니다.

본문 연구 3: 하나님을 사랑하며 주님의 재림을 소망함(9~10절)

당시 헬라인들의 모든 삶은 우상 숭배와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도 우상을 섬기고, 가정에서도 가신을 섬기고, 사회단체 안에서도 우상을 섬겼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우상 숭배를 중단했을 때 그들은 경제적 손실, 물리적·심리적 박해, 공권력에 의한 박해는 물론 인간관계를 통한 개인적인 박해도 감수해야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손실을 감수하면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단했으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과 그들을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믿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예수님을 죽음에서 살려 내셨고, 예수님이 지금은 하늘에 계시지만 앞으로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이라는 분명한 소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묵상 포인트 

참된 신앙이란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을 넘어, 이전 삶이 새로운 생활 양식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과 능력을 통해 고난 중에도 복음을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만 ‘사랑’하며,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는 삶입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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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내가 처한 어려운 상황은 무엇인가요? 그 상황 속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킬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함께 나누어 보세요.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많은 환난 가운데서도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데살로니가 성도의 신앙 열심을 시기하고 증오해서 거리의 불량한 자들을 선동해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핍박하기도 했습니다(행 17:4~10). 그러나 놀랍게도 성령께서 그들 마음속에 충만한 기쁨을 주셔서 그러한 극심한 환난을 이겨 낼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성도가 받는 환난이 극심하면 극심할수록 하나님은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을 성도에게 주심으로 그 환난을 능히 이겨 내게 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합니다.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행 14:22). 실제로 주님의 복음을 확신 있게 전파하던 바울이 일생 동안 환난과 핍박을 받았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고후 11:23~27). 환난을 당한다고 해서 신앙을 포기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이유는, 세상이 주는 위협과 환난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닌 참된 기쁨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 환난을 기쁨으로 당당히 이겨 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주님을 만난 후 내 삶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복음을 알기 전과 알게 된 후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구체적으로 나누어 보세요. 
데살로니가 성도의 믿음이 멀리까지 소문난 이유는 그들의 변화된 삶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옛 관습을 단호하게 끊어야 합니다. 회심이란 의지의 방향을 전환하고 삶을 전체적으로 재정비하는 것입니다. 이전의 삶을 단호하게 끊어 버리는 것이야말로 신앙생활을 위해 가장 먼저 결단해야 할 일입니다. 그들은 우상을 섬기는 생활 방식을 버리고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만 섬기고 사랑하는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기다렸습니다. 우리가 고난을 견디면서 간절히 기다리는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그분은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이십니다. 신앙이란 막연하고 수동적인 종교성을 뜻하지 않습니다.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여 기쁨으로 환난을 견뎌 내는 적극적인 자세가 진정한 신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재림하실 날을 소망하는 종말론적인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기도문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 믿음을 잃지 않고, 기쁘게 주님만을 사랑하며, 재림의 날을 소망함으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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