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선교사가 아프리카에 도착해서
그곳 원주민들과 함께
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우스꽝스러운 광경을 보게 되었다.
그곳 원주민들은 저마다 돌 하나씩을
머리에 이거나 가슴에 안고 있었다.
선교사를 마중 나온 추장도
이 선교사에게 묵직한 돌 하나를
주어 강을 건너게 하였다.
선교사는 받아 들기는 하였으나
마음에는 불평이 일어나면서
“미련하기는…….”
그러나 강 중간쯤이 이르고서야 그 연유를 알게 되었다.
갈수록 물살은 거세고 밖에서 보기보다 강폭도 넓었다.
급류에 떠내려가지 않으려면 무거운 돌 하나를 안아야 한다,
인생은 겉으로 보기에는 공평하지 않은 것 같으나 영적으로는 공평하다.
걷지도 말하지도,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던 송명희 시인은
‘공평하신 하나님’이라는 시를 발표했다.
인생의 강을 건너는 데도 세파에 휩쓸리지 않도록
나를 지탱하는 무게가 느껴지는 짐(burden)이 필요하다.
예수님도 예루살렘을 바라보시고 눈물을 흘리셨다.
바울 사도는 갈라디아 교회를 향하여
서로 짐을 지라고 권면 하셨다.
인생의 강을 건너는 지혜는 자신을 낮추는 겸손에도 있다, 갈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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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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