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전국 목회자 친교회가 끝나고
내려오는 길에 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갈 때도 강을 따라 도착했고
내려오는 길도 강 반대길을 따라
내려 왔습니다.
3일 동안 호텔객실 큰 창문을 통해서
서정적인 가을 강변을 바라보았습니다.
어려운 중에 주님의 은혜로
복된 목회자들의 친교회를 마쳤습니다.
주최교회 목사님과 성도들이 많은 희생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은혜의 강! 야곱은 얍복강 강가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강물은 모든 것을 수용하기도, 스스로 정화 (淨化)하기도 합니다.
강에 대한 노랫말도 많습니다.
‘한 많은 한강줄기 끊임없이 흐른다’ 든지 ’저 강은 알고 있다.’ 등등
시간이 되면 이 근처 어딘가에 있는 ‘두 물머리’라는 곳을
가보고 싶었지만 마음뿐이었습니다.
두 물줄기가 합쳐진다는 ‘두 물머리’는 한문 표현으로는 양수리[兩水里]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곳. 특별히 남한강은 강원도 정선과 영월을 거쳐
이곳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만나 한강이 되어 서해로 흘러갑니다.
양평을 떠나면서 들녘 넘어 유유히 흐르는 강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사람도 저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망 중에 인내하며, 견디며,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수용(受容)하는 저 강(江)처럼……
고난이 없는 인생은 매력도 없다 하지 않았는가 ! 벧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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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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