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이렇게 추운 겨울날인데
아이스커피를 들고 가는
젊은이들을 보면서
나도 저런 날이 있었지……
강원도의 추운 겨울에
샘물에서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머리가 띵해지는
그런 겨울이 나에게도 있었다.
교회 세미나실 세면대가 얼어 터지고
선교 센터 보일러 분배기가 얼어 고장이 났다.
즉시 고치기는 했지만 춥고 그리고
긴 겨울이 외로움과 고독까지 느끼게 한다.
외로움이란 친구도 없고 혼자일 때
느끼는 감정이라 쉽게 이해 된다.
그러나 고독(孤獨)은 사랑하는 아내가 있고
자식이 있는 화목한 가정을 가진 사람도 느낀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느끼는
군중(群衆) 속에 고독도 있다 하지 않는가!
이 고독은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는 유일하고
특별한 마음의 공간(空間)이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 그랬는지 혹독하게 춥고 긴 겨울이 있는 러시아에서
톨스토이가 일찍이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닐까!
아무리 추운 곳이라 하여도 따뜻한 공간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으로 채워지기를 기도한다. 시편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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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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