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은행나무가 일 열로 서있는
강변의 멋진 경치가 좋아서
조금 멀지만 돌아서
그곳을 지나 센터로 갑니다.
노란 낙엽을 눈처럼 떨어뜨리고
있는 모습은 그림 같습니다.
선교 센터에도 엄청나게 큰
은행나무가 두 그루가 서 있습니다.
해 마다 떨어드린 낙엽이 엄청납니다.
깨끗한 은행 낙엽을 예년처럼 주워서
내 서재와 교회 그리고 센터까지
나누어 서랍이나 그릇에 담아 두었습니다.
특히 바퀴벌레가 싫어 한다는 소리를 들어서……
아내는 은행 알을 보석처럼 주워서 보관했다가
매일 일곱, 여덟 알을 구워서 같이 먹습니다.
고혈압, 당뇨, 치매 등등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오늘은 낙엽을 떨어뜨리며 고목이 되어가는
은행나무 밑에서 사색의 시간을 갖습니다.
겨울을 준비하는 자연의 질서를 느낍니다.
엄청난 잎 새를 정리하고 겨울을 맞는 나무는
겨울은 쉼이고 또 채움과 도약을 위한 충전의 시간일 것입니다.
내 약함이 주님께 나아가는 기회가 된다면……
어디 쯤 가고 있습니까?
12월은 한 해를 정리하는 달이기도 하고
새 해를 준비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잠언 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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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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