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한 평생사역을 감당하고
은퇴하고는 목사가 빈 교회를
잠시 봐줄 요량으로
미국으로 떠난 친구가
책을 한권 써 가지고 돌아왔다.
아직 현역으로 남아
학교에서도 가르치고 있는 나는
평소 꼭 필요한 책이라
누군가가 쓰지 않으면
나라도 써야겠다고 생각할 만큼 필요한
참 교회사(The Church History) 책을
출간하여 들고 왔다.
처음 책을 쓰고 싶다고 뜻을 밝혔을 때 반색하며
격려했던 그 책을 완성하여
이 가을에 들고 찿아 온 친구가 반갑고 장하다.
가끔은 천국에 간 친구 혹은 선배가 생각나고
또는 현역에서 은퇴한 친구들을 보며
나만 남았다고 느낄 때가 있을 만큼 세월이 흘렀다.
이 가을의 친구의 방문은
나를 “관포지교 (管鮑之交)”가 생각나게 한다.
관중과 포숙이 친구가 되어 늘 형편을 이해하고
인정해 주고 넉넉한 마음을 나누었다는 그들을 우정을 생각하며
나에게 주안에서 좋은 친구들을 주심을 감사 한다.
요한복음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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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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