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이 여름에 더위 이야기 하면
더 더울 것 같지만 안할 수가 없다.
한 주간 더워도 너무 덥다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까지 여름 캠프사역을 하다 보니
깊은 산속에서 그리고 물가에서
한 여름 더위도 즐겁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한국선교사 기념센터”를 위하여
대대적인 집수리가 한 여름에 스케줄이 잡히고
코로나 펜더믹 때문에 캠프도 못하는 처지에
잘됐다 싶어 한 여름의 공사(工事)를
시작했지만 한 여름의 공사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휴가철에는 함께 휴가를 하고
그늘에 쉬며 말씀 캠프를 하는 것이 축복이다 하는 생각을
절실하게 했습니다.
캠프사역을 못한지 벌써 2년이나 되었습니다.
지난 주간 부산 온도는 평균 35도 체감온도 39도라 합니다.
무척 더운 여름입니다.
그래서 사막을 여행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의 여정에서 때로는 사막을 여행하는 것 같은 과정도 있을 것입니다.
이 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추상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실제적으로 생각해 보십시오
어떻게 하나님을 바라보고 계십니까?
사막을 여행하는 사람 중에는 모래밭에 사람의 발자국을 따라갔다가
길을 잃고 헤매다 결국 길을 찾지 못하고 모두 죽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사막을 가던 사람들 중에도 길을 찾아 살아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별을 보고 길을 갔던 사람들은 살았습니다.
모래위에 사람의 발자취는 모래바람으로 사라졌지만
별(북극성)은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막 같은 인생길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20세기 발전한 지성과 과학이 뭐라고 하든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습니다.
사막의 길을 여행하다가 오아시스를 만났다 하더라도
그것도 잠깐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좀 잘살게 되었다고 교만해서도, 그리고 지금 좀 어렵다고 낙망해서도 안됩니다.
눈을 들어 별을 보고 걸어가야 합니다.
성경에는 동방의 현인들은 별을 보고 길을 떠났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특별계시에 의한 것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인도로
진정한 왕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만났고 부와 권세의 상징인 왕의 유혹도 물리치고
별(그리스도 예수)을 가슴에 품고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여름이 너무 뜨겁고 더워 이 더위에 무슨 고생이람! 하다가도
부산에 오면…… 선교사 가족이 쉬고 갈 수 있는 쉼터가 생긴다는 생각!
또 부산에 오면…… 미국선교사들이 어떻게 우리 조국에 복음을 들고 왔는가 하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선교사 센터”가 생긴다는 생각과 또한 복음을 받은 우리가
어떻게 순종하며 복음을 들고 세계에 나가 활동하고 있는가를 보여 줄 수 있는
선교 센터(Mission Center)가 세워진다는 생각에 내 마음에 미소가 인다.
내 생각 이상으로 후원해 주시고 격려하시는 동료 목사와 교회들을 생각하며 머리 숙인다.
그리고 이제 천국이 가까운 나에게 주님을 뵈올 생각에 마음에 파문이 인다.
이 파문은 얼마나 엄중한지 시리다.
이제 2개동의 지붕은 새로 이미 덮었고, 지난 토요일 (7일) 3개동의 도배작업을 모두 마쳤다.
이제 2개동의 화장실 및 사워 시설과 사무동 바닥타일만 붙이면 내부는 대충 마감이 된다.
그리고 외부 수도시설매입과 토목과 조경 공사만 손보면 모두 마무리 되고 에어컨과 보일러
시설. 가구만 구입 배치하면 가을쯤에는 개관예배를 드릴 수 있겠다.
한국 성서침레신학교 가을 학기(8월30일) 개학 전에 마치고자 기도 한다.
그리고 난 후에는 아주 천천히 자료를 꼼꼼하게 수집 전시 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아름답게 이루어지도록 기도 할 뿐이다.
힘들다. 어렵다. 이런 말은 하지말자고 오래전에 다짐했다.
그것은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이 더 크기 때문이다.
주님을 섬기는 것, 주님의 일은 늘 이런 것이다. 에베소서 1장 18~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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