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4여(四餘)" 가 겨울 향수처럼 다가온다.
"4여(四餘)" 가 겨울 향수처럼 다가온다.
날씨가 겨울답다.
추위로 게을러지는 것 같다.
‘게으름과 여유’를 생각해 보았다.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하루는 저녁이 여유가 있어야 하고,
일 년은 겨울의 여유가 있어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하여
그것을 "3여(三餘)"라고 했답니다.
농부의 삶을 예로 들면
고된 하루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 호롱불 아래 식구들과 도란도란
저녁상을 받는 넉넉함이 첫 번째 여유로움이고
봄부터 부지런히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 풍성한 가을걷이로
곳간을 채운 뒤 눈 내리는 긴 겨울을 보내는 충만함이
두 번째 여유로움이며
아들 딸 잘 키워 결혼을 시키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여유로움 속에서
부부가 함께 건강하게 지내는 노년의 다복함이
세 번째 여유로움이라고 합니다.
요즈음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응답하라 1988’처럼
나에게는 "3여(三餘)"가 겨울 향수처럼 다가옵니다.
그래서 나는 하나 더하여 "4여(四餘)"라고 이름 붙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네 번째 여유는 영혼이 구원 받아 영생(永生)을 소유하고
하나님과 교통하는 삶을 살면서 천수(天壽)의 삶을 다하고
영혼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삶이야말로 진짜 여유로운 삶일 것입니다.
육신의 연약함을 가지고도 천국의 부(富)를 누리며 당당하게
사는 삶이야 진정한 여유로움일 것이다. 고후 6: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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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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