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졸업한
모든 학생들에게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면서
‘빛나는 졸업장을 받은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희미한 기억을 더듬어 졸업식
노래를 여기까지 기억해냈다.
그 때 그 초등학교 졸업식장은
엄숙했고 흐느낌이 가득했다.
지금 생각해 보건대 아마 이것이
학업이 전부인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지난 6년 동안 어렵게 학교를 다녔는데
‘아! 드디어 졸업을 하는구나!’ 보다는
이제 정든 친구와 헤어지는구나! 학교를 다닌다는 이유로
농사일에서 해방이 되었는데……
지루한 시골 생활에서 학교생활은 얼마나 활기찼었는가! 그러나
이제 끝이구나 생각하니 얼마나 서운했을까……
그러나 요즈음 학생들에게는 철저하게 다음 단계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서운함 보다는 부담이 더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것의 시작이고 도전입니다.
유치원을 졸업한 학생은 초등학교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중학교로,
중학생은 고등학교로, 고등학생은 대학교로, 대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은
사회의 초년생으로 새로운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생도 졸업이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인생의 졸업을 앞두고 기대가 부푼 그의 가슴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의(義)의 면류관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 좋습니다. 딤후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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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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