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캠프장 마당에는 노란 민들레가
지천을 이루더니 어느새
벌써 머리가 하얗게 쉬어 버렸네
민들레 홀씨처럼 심겨진 곳에서
꽃을 피우는 민들레가
복음의 생태를 대변하는 것 같아
정감이 가는 꽃인데……
오늘은 동그란 머리모양을 하고
하얗게 쉬어 버린 그들을
여기서 만난다.
‘산등성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지
그님의 두 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민들레 홀씨 되어’라는 노랫말까지 생각난다.
해질녘에 캠프장 못둑에 앉아
누군가를 그리워했던 때가 나에게도 있었지……
창립 주일이 닥아 오고 있어 오늘은 더 그렇다.
지난 40년!
주님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지,
올 창립 주일은 만사 제쳐놓고 주님의 은혜를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싶다.
또 주님은 우리교회를 통해서 어떤 일을 하셨나 ? 생각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우리교회를 통해 복음으로 구원받고 목사나 목사의 아내가 된
자랑스러운 그들을 특별히 창립 주일에 주님 앞에서 보고 싶다.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날마다 주님 앞에 엎드리면 내 마음에는 늘 감사의 강이 내 영혼 속에서 흐른다. 출14: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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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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