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아카시아 꽃잎이 바람에 날리니
고향에도 지금 쯤 뻐꾹새 울겠지……
옛날에 많이 불렀던 동요(童謠)의
가사지만 아카시아 꽃을
먼발치에서라도 보면
늘 어릴 때 와
그리고 고향 생각을 했다.
오늘도 성도들과 캠프장에
야외 소풍을 갔다 오면서
그 아카시아 꽃을 만났다.
고향을 그리면서 가끔씩 찾았던
태어난 고향과 자라난 고향은
세월만큼 아련할 뿐!
이제 나는 부산의 안락동이 고향이 되었다.
이곳에서 교회를 개척을 한지도 40년째 이지만
그 전부터 연관을 합치면 거의 반세기를 부산에서 살아온 셈이다.
주님의 교회를 이곳에서 시작했고, 할머니와 양친 부모님을 이곳에 묻었고,
또 자녀 셋을 이곳에서 낳았다.
또 손자 손녀 넷을 이곳에서 얻었으니 실제로 ‘부산 갈매기’가 된 셈이다.
그렇다고 야구의 광팬이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진짜로 부산 사람이 되었다는 뜻이다.
효도 소풍 겸 캠프장을 갔다 오면서 아카시아 꽃이 지천(至賤)을
이루고 있는 산천을 보면서 내 영적인 본향을 생각을 했다.
이제 우리는 고향 대신 내 영적 본향을 생각해야 한다.
내 본향은 하늘나라! 내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곳이다. 딤 후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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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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