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16-06-02 18:12

여기 까지 걸어서 왔네요!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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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학’이라는 말이 있다.

빠른 것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빨리 가려고 KTX 고속열차를 타지만

빨리만 간다.

고속열차의 차창 밖의

찬란한 신록을 볼라치면

워낙 빠르고 또 이내 터널이

나와서 무안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애써 보는 차 창 밖은

푸른 신록이 아침햇살을 받아 빛나 보인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

그런데 ‘나는?’하는 생각이 스쳐간다.

40년의 세월이 흘렀다.

첫 돌도 지나지 않은 아들을 안고

젊은 나이 만으로 26살 먹은 동갑내기 전도사 부부가

겁도 없이……

아니 ‘미련한 놈이 곰 잡는다.’고 하지 않았는가?

몰랐으니 가능했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

좀 세련 되게 “주님이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에 겁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말 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 때는

매주! 매달! 매년! 곧 결판을 낼 것처럼 살아 온 것이……

벌써 40년이 되었다.

이제 돌아보니 그 길은 주님과 사랑의 미로를……

성도님들과 함께 여기까지 걸어왔네요. ^^ 사4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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