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16-08-17 17:28

삶을 익다.

동부교회
조회 수 1,1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목록

9a007c9f71e66d7fdcfde7008c4993b0_1471422

새벽에 달맞이꽃을 만났다.

묵밭에 억샌 칙 넝쿨 사이에서

용케도 피어있다.

새벽이어서 수줍게 노란 꽃잎을

움츠리고 있구나!

노오란 색으로 저녁때 피었다가

이튿날 아침에 오므라 드는 꽃

월견초(月見草)라고 한다.

우리 캠프장에 유독 많다.

모든 꽃은 낮에 환하게 피는데

이 꽃은 저녁에 피어 달을 맞이한다 하여

달맞이꽃이 되었고 꽃말이 ‘그리움’이다.

나이만큼 그리움이 겻겻이 쌓여 있다는 이야기를 읽고 공감했다.

신앙의 삶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어려움과 고난 중에 믿음의 진가는 더욱 빛나는 법이다.

우리는 기도와 찬양, 헌금 등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믿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그 고백이 삶을 통해서 나타나야 한다.

타인에 대한 사랑이나 양보, 희생, 관대함으로,

더 나아가 행동, 실천, 겸손한 성품으로 나타나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하나님주신 물질을 소유한 사람은 그 소유의 사용을 통하여,

남보다 많은 지식을 가진 자는 지식의 사용을 통하여,

권력을 가진 권위자는 그 권한의 사용을 통하여 그 신앙이 고백되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진정한 삶의 예배인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심을 알기 위하여 삶을 읽으실 것이다. 롬 12:1-2
 

TAG •
  •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7 고향은 누군가에겐 그리움이다. 인기글 동부교회 09-20 1162
136 그동안 기다리던 비가 왔습니다. 인기글 동부교회 09-20 1127
135 한 겨울에도 맨손으로……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9-01 1461
134 기적을 보는 계절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9-01 1396
133 흘러가는 인생이 있고 채워 가는 인생이 있다.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8-17 1208
» 삶을 익다.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8-17 1117
131 무척 더운 여름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8-17 987
130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7-25 1313
129 아 벌써 여름의 중심에 와 있습니다.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7-17 1359
128 소 원 (所願)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7-10 1188
127 제초기(除草器) 사연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7-10 1359
126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6-29 1329
125 느티나무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6-19 1286
124 돌아 올 수 없었는가!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6-12 1145
123 “너희가 아니냐?” (살전2:19~20)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6-12 1191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