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실향민에겐 더하다.
시인 박 화복은 두고 온
고향을 그리워하며
그의 시 ‘망향(望鄕)’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그 어느 산모퉁이 길에
어여쁜 님 날 기다리듯’
고향은 누군가에겐 어머니와 같고
누군가에겐 그리움이다.
추석 명절이다.
나도 고향을 생각했고 부모님을 생각했다.
알싸한 그리움과 아쉬움이 가을 하늘이 더하게 한다.
대우조선, 한진해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등
전해지는 뉴스는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추석인데……
일터를 잃게 되어 생계가 막막한 그들의 추석이 걱정된다.
배울 만큼 배운 사람들, 가질 만큼 가진 자 들이
오를 만큼 높이 오른 자리에서 도대체 뭘 했나? 싶다.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생의 바른 철학이 없으면 소용없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맑고 높은 가을 하늘에서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이것만이 살길이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기를
몸부림 쳤던 시인 윤 동주를 생각했다. 히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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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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