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16-09-20 10:06

아버지의 마음 김현승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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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세상이 시끄러우면 / 줄에 앉은 참새의 마음으로

아버지는 어린 것들의 앞날을 생각한다.

어린 것들은 아버지의 나라다 - 아버지의 동포(同胞)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아버지는 비록 영웅(英雄)이 될 수도 있지만…….

폭탄을 만드는 사람도 / 감옥을 지키던 사람도

술가게의 문을 닫는 사람도 /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의 때는 항상 씻김을 받는다.

어린 것들이 간직한 그 깨끗한 피로…….

지난 주간에는 제주도에서 지내면서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훔쳐 보았습니다.

나도 아들이었었고 지금은 아버지이고 또 할아버지어서 더 잘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가복음 15장에서 아버지의 넓은 ‘사랑의 품’을 보여 주셨습니다.

눅 15: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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