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16-09-20 10:06

아버지의 마음 김현승

동부교회
조회 수 1,38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목록

48e0b1f2f5160db372dcfbdaa952a609_1474333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세상이 시끄러우면 / 줄에 앉은 참새의 마음으로

아버지는 어린 것들의 앞날을 생각한다.

어린 것들은 아버지의 나라다 - 아버지의 동포(同胞)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아버지는 비록 영웅(英雄)이 될 수도 있지만…….

폭탄을 만드는 사람도 / 감옥을 지키던 사람도

술가게의 문을 닫는 사람도 /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의 때는 항상 씻김을 받는다.

어린 것들이 간직한 그 깨끗한 피로…….

지난 주간에는 제주도에서 지내면서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훔쳐 보았습니다.

나도 아들이었었고 지금은 아버지이고 또 할아버지어서 더 잘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가복음 15장에서 아버지의 넓은 ‘사랑의 품’을 보여 주셨습니다.

눅 15:15~24 

TAG •
  •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67 ‘알곡과 가라지’ 인기글 동부교회 10-06 1407
466 은총을 잘 관리하자! 인기글 동부교회 09-21 1406
465 들국화 인기글 동부교회 10-19 1406
464 첫 눈 (the first snow) 인기글 동부교회 01-13 1397
463 캠프장이 설경으로 아름답습니다. 인기글 동부교회 02-16 1395
462 기적을 보는 계절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9-01 1395
461 창립 38주년을 맞으며 ........ 인기글 동부교회 06-02 1393
460 한 해 여름은 이렇게 지나간다. 인기글 동부교회 08-03 1393
459 가을이 오는 건가!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9-06 1393
» 아버지의 마음 김현승 인기글 동부교회 09-20 1388
457 여름이 가면…… 인기글 동부교회 08-17 1384
456 아름다운 파괴 인기글 동부교회 06-22 1382
455 달맞이꽃(月見草)이 피어 있습니다. 인기글 동부교회 07-13 1382
454 하지(夏至)가 지났다. 인기글 동부교회 06-29 1379
453 너는 아직 집에 돌아오지 않았잖니!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9-01 1374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