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16-11-06 15:17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있는 것이다.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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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모든 것이 그리움이다.

어느 기차역에서 이런 글을 읽었다.

세월을 이기는 것은 추억뿐이다

이 글을 쓴 시인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흘러간 세월을 보상받는 느낌을

적은 것 같아 유심히 읽어 보았다.

기차역에서 홀로 된 매형(妹兄)

기다리면서 나에게는 젊은 엄마 같았던

누이를 기억해 냈다. 내 아이들은?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그 기억들이 세월을 이길 수 있는 추억이었으면 좋겠다.

영남친교회 목사님들과 시월의 마지막 밤에 현해탄을 건넜다.

부담주기 싫어서 행선지를 밝히지 않았다.

일본의 시골도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 조금 단아한 느낌을 받았다.

하나님이 정하신 사계(四季)는 일본이나 한국이나 봄부터 가을까지

원칙과 질서에 따라 꽃 피고 열매 맺는 자연을 바라보면서

또 나는 강원도 산천에 흩어져 피어 있는 소박한 들국화를 그리워했다.

나라가 어려운 것은 간신(奸臣·姦臣)이 들끓고

세상이 어지러울 때는 사교(邪敎)가 판을 친다.

교회가 어려워질 때는 늘 이기주의가 판을 칠 때다.

진리는 늘 외로울 수 있다. 예수님도 홀로 기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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