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봄비가 내린다.
봄 냄새가 난다.
밥상에서도 나고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도 난다.
무심코 지나던 가로수에서도
봄의 향기를 맡는다.
이번 주간 전국목회자친교회에
참석하면서 설교를 하고
또 설교를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나에게서는 어떤 냄새가 날까?
또 어떤 느낌을 줄까?’하는 생각을 했다.
어떤 분은 스스로 언어가 어눌하다고 했지만
그 모습에서 이미 풍기는 향기가 있었다.
꽃에는 색깔이 있고 향기가 있다.
음식에는 먹음직함과 각각의 맛이라는 것이 있다.
젊은이에게는 풋풋한 젊음이 느껴지고
중년에게는 느껴지는 무게 있는 든든함!
노인에게는 세월의 흔적과 풍기는 고매한 인품을 느낀다.
나는 말씀을 전하면서 목사로서
더군다나 오랜 세월 함께 동력하는 목사님들 앞에서
소위 히트를 치는 설교 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담는 그릇으로서 어떻게 느껴질까?’ 하는 생각이
지금도 멈추지 않는다. 딤후 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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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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