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캠프장 들어가는 길가에
벚꽃 가로수가 벚꽃으로
지천(至賤)을 이루어 벚꽃구경
멀리 갈 필요가 있나
내년에는 벚꽃 축제를 우리
캠프장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올랐는데……
때를 지난 벚나무는 벚꽃은
흔적이 없고 푸른 잎만 무성하다.
온 산천이 푸른 새순으로 찬란하다.
앞집에서 얻은 물탱크를 어제 형제들이
더블캡 트럭에 실어 놓았다.
월요일 아침 목양실 창문에 봄이 너무 화창하여
내일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트럭을 몰고 캠프장을 향한다.
이 짐을 혼자 어찌 내리지……
약간 비탈진 쪽에 차를 대고 잘 밀고 굴려서 요령껏 잘 내렸다.
스스로 대견하다. 꽃피고 새우는 동산에서 묵상의 시간은 시작 되었다.
나무에서 피어난 처음 꽃과 벌 나비가 찾아간 꽃은 ‘같은’꽃이 아니란다.
벌 나비에 의해 수정된 꽃만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꽃가지에 벌과 나비가 찾아가지 않으면 꽃나무는 생식과 번식을 못하는
상태로 머물러 있게 된다. 비록 작은 나비와 벌들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비록 연약할지라도 복음전파의 교훈을 생각 한다.
부활의 생명을 가졌는가?
누군가 나에게 예수님을 전하여 준 덕에 나는 부활의 새 생명을 가졌다.
나비와 벌과 같이 부활의 생명을 사람의 가슴마다 전하자! 로마서 10: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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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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