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여전히 덥다.
오늘도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예정대로 신학생들과 교무직원들과
인근에 있는 목사님들이 모여
오전에는 강의 듣고 오후에는
가가호호(家家戶戶)를 방문하여
그야말로 옛날식 전도를 행하였다.
예상했던 대로 쉽지는 않았다.
평소에 지역 담임목사와 안면이 있는 어른들과
손자, 손녀 같은 신학생들의 전도를 받고 많이 왔다.
그러나 설교 후 초청시간에는 별 반응이 없다.
복음 전하는 것으로만 만족할 수 없어
설교 후 간식 시간에 학생들이 일대일로 한 분씩 대화 하면서
복음을 전하여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도록 권면하였다.
CS 루이스는 현 세대를 “우리시대는 존재의 깊은 질문을 던지지 않고 무관심하다.
오직 어떻게 하여야 성공할 것인지 고민할 뿐이다.”
촌로(村老)들에게 깊은 철학적 질문은 아니라도 곧 죽음이 임박해 있는데……
설교자로서 결과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학생들에게 패배감을 안겨 줄까
내심 걱정도 되었지만 원로 목사님들, 또 인근에 있는 목사님들이 달려와
강의로 구령열정을 불어 넣어주시고 함께 하며 식사와 간식으로 섬겨주었다.
전도집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귀한 식사로 섬겨주시는 성도들과 교회들이 있어
전도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큰 은혜를 학생들은 경험 하였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힘이 들지만 그러나 주님으로부터 오는 기쁨이
더 놀랍다는 것을 통해 더 영적으로 단단해 지고
성숙되어 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딤 후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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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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