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이 가을에는
캠프장의 가을을
보지 못하고
겨울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캠프장 앞쪽에 서있는
큰 참나무가 곱게 물들어 있어
저렇게 늙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겨울은 가을을 재촉하네요.
어제는 버스로 성도들과 함께 인천을 다녀왔습니다.
참 먼 길이였습니다.
그러나 기쁘고 의미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우리교회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교회와 저에게 큰 격려가 되었던 자매가
인천 제물포 교회의 믿음 좋은 형제를 만나
시집을 가기 때문이었습니다.
성도들과 함께 그 먼 인천을 버스로
오고가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의 부모를 주례했고
이제 그 아들과 딸도 주례를 했으니
무척세월이 흐른 거지요
그 오랜 세월동안 그야말로 함께 웃고 함께 울었습니다.
나에게나 교회에 귀한 가정이었고 자매였습니다.
세월은 이렇게 흘러 여기 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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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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