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18-06-22 17:15

6월의 신록 속에서

동부교회
조회 수 1,29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목록

 

 

생일예배가 지나고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전라도 방언으로 진다.

기분이 가라앉는다.

새벽 기도회를 마치고……

또 어떨 때는 새벽기도회 시간까지

기다리기가 힘들어서 그냥

캠프장으로 가는 날도 있었다.

그것은 고요히 하나님을 찾는 것이

살길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6월의 신록은 침묵이다.

그 침묵(沈默) 속에 많은 일들이 이루어진다.

6월의 산하(山河)는 왜 침묵하는가?

묵상이 있는 6월의 신록이 참 좋다.

가까이 있는 친구들이 캠프장을 찾는다고 하여

거미줄을 걷기도 하고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쌓인

먼지도 쓸어내며 여기저기 주변을 정리 했다.

마음이 복잡할 때 애써 청소도하고

정리정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태울 것은 태우고 버릴 것은 버리고 나니 개운하다.

사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정리는 마음의 정리이다.

하나님과 관계가 확실하고, 주님과 영적 교류가 이루어지면

복잡한 우리의 감성도 온전해 지고 주변 환경도 정리가 되게 마련이다.

시편을 읽어 보면 그 시편 기자는 마음의 고통을 토로 하다가도

끝에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마음의 평정을 찾고 소망이 넘치는 것을 본다.

열심을 다하여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거기에서 나오느니라.” 잠언 4:23

TAG •
  •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37 못 밥은 참 맛있었습니다. 인기글 동부교회 07-20 1316
436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7-25 1313
435 로마군의 시선으로 본 “예수의 부활”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4-24 1313
434 5월에 고향 생각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5-15 1309
433 9월이니까! 인기글 동부교회 08-31 1307
432 해마다 봄이 되면 - 조병화- 인기글 동부교회 03-08 1297
» 6월의 신록 속에서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6-22 1296
430 한 여름 오수(午睡)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8-09 1295
429 그 안온함이 그립다.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2-17 1295
428 졸업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3-02 1295
427 나는 이런 울림이 좋다. 인기글 동부교회 11-02 1293
426 죽음은 마침표가 아닙니다.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3-14 1290
425 느티나무 인기글첨부파일 동부교회 06-19 1285
424 빈자(貧者)의 은혜 인기글 동부교회 11-09 1280
423 오늘이 없이는 미래도 없습니다. 인기글 동부교회 01-13 128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