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연일 더운 날씨에 목양실에 있기가 힘들다.
신간 책 몇 권을 싸가지고 캠프장으로 향한다.
캠프장에 가면 벌써 공기가 틀리다.
날씨가 이렇게 더우니 사람들은 휴가를 생각하고
교회에서는 영적인 수련회를 더 생각하게 된다.
예수님은 휴가를 어떻게 하셨을까?
하셨다면 어디서 하셨을까?
캠프 때가 되면 이런 질문을 스스로 해보며
예수님이 휴가를 하셨다면……
가이사랴 빌립보 일 것이라는 어떤 글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스라엘 요르단 탐방)을 통해서
현장을 실제로 보고는 나도 크게 동의를 하게 되었다.
마16:13~18에는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제자들과 담소하는 장면이 나온다.
가이사랴 빌립보는 예수님의 전도 본부격인 가버나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았고
이곳은 북쪽 헐몬산에서 눈 녹은 차가운 물이 계곡사이로 스며들어 이곳으로 흘러 내려
갈릴리 바다, 요단강과 사해바다로 이어진다.
물이 풍부하고 나무 그늘이 있어 청량감이 더하는 계곡에서 뜨거운 길을 걸어 다닌
제자들과 쉬기에는 가장 적당 곳이라고 단번에 생각이 된다.
이곳에는 이스라엘에서 유일한 10m 높이의 바니아스 폭포가 있는 계곡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잠시 육신을 쉬시면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질문을 하신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리고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아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세속적인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이 무더운 여름에 섬직한 질문이라는 것을…… 마16: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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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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