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퇴장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곳을 향한 출발이라는
의미 인듯하다.
오래 살수록 인생은 과연
더 아름다워 지는 것일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누구에게나 빛나던 시절이 있지만
그 시절이 영원하지는 않다.
그래서 영욕(榮辱)의 세월이라 하지 않던가!
지난 10일 별세한 이희호(97)여사의
송별예배와 추모하는 글과 뉴스를 보았다.
미국 램버스대학과 스카릿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후
당시 지식인 중에 지식인이었을 텐데……
소위 좋은 자리 마다하고 한국에 돌아와
1959년 YWCA 연합회 총무로 시작했다 한다.
여성 지위가 형편없던 시절 여성들을 위하여,
한 가정의 아내로, 그리고 정치인 남편의 옥중 생활과
연금 상태의 어려운 시대를 묵묵히 감당하고
어떻게 인생의 아름다운 석양을 맞이했을까?
나는 고인에 신앙의 동지인 그 교회 원로 목사의 추모사에서 찾았다.
63년부터 서울 창천교회를 출석하기 시작하여
72년부터 90년대 초까지 교회학교 교사로 섬겼다고 한다.
그리고 56년 동안 묵묵히 한 교회에서 주님을 섬겨 왔다.
때론 인생의 석양(夕陽)도 아름답다. 마2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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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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