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토요일 아침!
캠프를 마치고 캠프장
뒷정리를 하느라 분주했다.
어린이 간이 수영풀장을 씻어 말리고
보트를 끌어내어 바람이 새는 곳을
찾고 씻느라 땀을 흘린다.
그리고 각자 텐트를 걷어
짐을 싸 하나 둘 씩 캠프장을 떠나면서
내일 교회에서 만나자는 인사를 하고
떠나는데도 헤어지는 것은 왠지 쓸쓸하다.
캠프장을 내려오는 길목에서
더위에 졸고 있는 달맞이꽃을 만났다.
너도 더위에 지쳐있구나
이번 주가 휴가철의 피크(peak)라 참 더운 날씨였다.
데크를 까는 것도 힘든 일이었는데 수해까지 당해 보수하고
두 캠프를 마치느라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지만
열심히 섬기는 성도들의 모습에 힘을 얻는다.
아! ~ 사랑은 가슴 깊은 배려이다.
올해 캠프장의 역사가 30년째다.
함께 캠프장을 일굴 때 중학생이었던 그들의 아들, 딸들이
이번 캠프에 참석해서 구원 받았다.
“우리 각자의 영혼은 그저 작은 하나의 조각에 불과해서
다른 사람들과 합쳐져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두 사람이 같이 누우면 온기를 나눌 수 있잖아요.”(존 스타인 백, 분노의 포도 중에서 ) 히 1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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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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