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아내가 은행에서 사은품으로 꽃씨를 가지고 왔다.
캠프장에 심어야지 하고 캠프장에
갔다 논지 여러 해 전일이었다.
올 봄에 그 꽃씨를 캠프장 앞마당 둔덕에 뿌렸다.
사실 별 기대도 안하고 뿌렸는데……
싹이 나더니 군락을 이루며 봉선화가 꽃을 피웠다.
그야 말로 울밑에 선 봉선화다!
캠프가 끝나고 몇 차례 캠프장에 올라 뒤처리를 했다
세개의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첫 번째 태풍 다나스의 피해로 캠프 전에 복구하고
캠프를 하느라 사실 정신이 없었다.
내가 당황하면 않되지하고 애써 태연 했지만 아는 분들은 알리라!
편백나무를 심느라고 나무를 베어내어 그런가?
등산로가 생기고 그것도 산림 조합에서 몸에 좋다는
편백나무를 심어 준다기에 좋다고 생각했는데 괜히 심었나 하는 생각도 했다.
어제 태풍이 먼 동해안 쪽으로 지나가는 영향으로 비가 많이 왔었는데
캠프장은 참 안정적이다.
새로 깔은 데크 위에서 참 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푸른 하늘을 쳐다보다가 스르르 오수(午睡)를 즐겼다.
교회 홈페이지에서 캠프 사진을 보았다.
너무나 반가운 얼굴들! 밝고 맑은 표정들을 보면서
긴 캠프 준비의 노고 (勞苦)가 사라지고 미소가 번진다.
사진도 잘 찍었지만 관리도 잘하는 형제들이 고맙다. 행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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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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