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집에서 휴가라고 생각을 하면서
늦잠을 잤다.
늦잠이라고 해야 아침 7시이다,
새벽 5시에 일어나는데
7시가 다되어 가는 시간에 눈을 떴으니
늦잠이다.
침대에 누워 가려놓은 브라인드 사이로
가을 하늘이 보인다.
우리교회 다니는 학생들은
이번 주 월요일부터 개학이다.
우리 신학교도 화요일에 개강예배를 드린다.
긴 여름은 끝이 났다.
약간의 아쉬움과 새로운 전의(戰意)가 느껴진다.
키르케고르는 “현재의 우리의 위치를 알려고 한다면
지금껏 걸어온 길을 돌아보라“ 고 말했다.
무조건 앞으로 치닫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성찰의 시간도 중요하다는 의미로도 생각 된다.
일상의 생활에 모든 필요가 강단에서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말씀을 전한다.
바쁜 일상에 따로 만나 말씀으로 교제하는 시간이 점점 어려워진다.
특별히 부부생활의 내밀한 문제는 더욱 그렇다.
독립영화중에 “교회오빠”라는 영화가 10만 관중을 넘었다고한다.
죽음 앞에선 한 부부가 어떻게 대처하는가 하는 철학적인 내용이 엿보인다.
고통과 시련 앞에서 부부가 하루하루의 일상을 소중히 여기며
주 예수님의 사랑과 온유가 무엇인지? 그 어떤 부부세미나 보다 낳다고
영화를 소개하는 이의 말이 귀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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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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