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면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
로버트 프로스트 ‘가지 않는 길, 후반부이다.
‘The road not taken’은 ‘가지 않는 길’, ‘가지 못한 길’,
‘가보지 못한 길’, ‘걸어보지 못한 길’ 등으로 번역 되었다.
주님께서는 좁은 길과 넓은 길을 말씀하셨다.
백일홍이 궁금한 여름날이나
은행나무가 보고 싶은 가을날이나
눈 덮인 들판을 보고 싶은 겨울날이면
고향을 생각하는 것처럼 지난 한 해를 돌아보았다
부모님도, 가족이 없는 고향!
그래도 이런 겨울날이면 내가 살았던 그곳이 그립다.
한 해의 마지막 달도 중순을 넘기고 있다.
주님의 뜻이면 새해에 ‘가보지 않는 길’을 우리는 가야한다. 욥기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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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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