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20-07-13 11:46

사막의 선인장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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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마다 강대상 옆에 서있는

선인장을 바라본다.

미적(美的)으로는

그리 각광받는 식물이 아니다.

그런데도 선인장을 찾는 것은

기능성 때문이리라.

전자파, 공기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선인장을 강단에 놓는 이유는

그 생명력 때문이다.

내가 어렸을 때 할머니가 기르던 선인장은

사람 손바닥만한 잎사귀가 연결하여 커가는

백년초 라고 하는 선인장 이다.

1982년 겨울에 아내와 애리조나 주 투산(Tucson)에 들렸을 때

서부영화 촬영 장소가 있고 보기에도 척박한 모래 산에는

사람만한 크고 흡사한 모양의 선인장이 가득하고 도로가에는

전봇대만한 선인장이 마치 가로수처럼 흔하게 서있었다.

사막의 선인장! 그것은 생명력이고 연약한 고독이다.

자신을 보호하려는 최소한의 연약한 가시 뿐 이다.

그럼에도 척박한 사막에서 꽃을 피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교회를 핍박하는 수단으로 변해가고 있다.

정신 차리지 아니하면 두려움, 풍족함, 편리한 익숙함에 길 들기 쉽다.

사막의 선인장은 밤마다 기온 차이로 생기는 고통을 견디며

온 몸으로 습기를 저장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핍박 중에도 그리스도의 참된 생명력으로 성장했다. 7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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