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20-11-09 09:34

상수리 나무아래서……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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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나뭇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 낙엽 밟는 소리가. (중략)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니

가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시몬 너는 좋으냐? /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落葉 ] (레미 드 구르몽 1892)

캠프장에는 상수리나무 낙엽이 지천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나무는 낙엽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곧 닥칠 겨울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생사(生死)의 기로에선 야곱은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은 야곱을 만나 주셨습니다. 야곱은 살길을 찾은 것입니다.

벧엘로 올라가라 !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가솔(家率)들과 그를 따라 나온 이방인들을 모아 놓고

이제부터 이방신들을 버리고 참 하나님만을 믿는 길이 무엇인지 전하고

이방신들과 세상적인 모든 것을 상수리나무아래 묻고 벧엘로 출발합니다.

야곱의 리더쉽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상수리 나무아래서……

그들이 이동할 때에 그들의 사방 도시들 위에 하나님의 두려움이 임하므로

그들이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지 못하였더라.“ 창세기 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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