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캠프장 갔다 오는 도로변에는
아카시아 꽃봉우리가
유난히 복스럽다.
올해는 아카시아 꿀 따는 분들이
좋아하겠구나 생각하며
푸른 오월의 세계로 여행한다.
‘동구 밖 과수원 길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네……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 길 !’
캠프장은 오늘도 말없이 짙은 신록(新綠)을 향하고
나는 문득 서러운 생각이 든다.
모세는 처음 광야 생활 40년을 어떻게 받아 드렸을까!
아마 잃어버린 세월 같았을 것이다.
하는 일이라고는 장인의 양을 데리고 광야를 다니는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모세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그 광야를 지난다.
애굽에서 태어나 한 번도 광야를 경험치 못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모세는 광야 구석구석 안 가본 곳이 없는 그곳을 여행한다.
이래도 잃어버린 세월 같았을까?
아무도 내일 일을 모른다.
성경만이 답이다. 이것이 인생이다. 출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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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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