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21-09-12 12:43

아름다운 여름날이 멀리 사라진다 해도……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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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름 날 노구(老軀)를 이끌고

정신없이 3개월을 보냈다.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햇볕 속에

두 채의 집의 지붕을 교체하였고

한 집은 20여년, 또 한 집은 3년을

문을 잠궈 둔체 비워 두었던

빈 집에 안과 밖을 완전 수리 하였다.

쓰레기만 폐기물 트럭으로 다섯 차로 버렸다.

전기도, 수도도 끊겨

신축 집을 짓 듯이 처음부터 모두 다시 했다.

그 많은 애로 사항은 너스레로 들릴 것 같아 애써 사양한다.

지난 주 잦은 비 때문에 미루던 조경(造景)공사를 마무리 했다.

시간이 좀 지나야 잔디가 새로 나고 하면 자리가 잡힐 것 같다.

오늘은 긴 여름의 축제가 케노피를 설치하는 것으로 끝났다.

문 앞에 햇볕과 빗물 가리개를 두 곳에 설치하는 것을 마침으로

긴 여름의 장정(長程)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고 스스로 생각하게 되었다.

다음 주에 문패를 주문해서 달고

본격적인 역사 사진 전시 설치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육체도 정신도 지쳐 갈 쯤 대구에 계신 목사님 부부가 적금 깨고……

먼저 드리고 싶어서 삼백만원을 들고 달려오셨다.

뭐라고 달리 표현 할 길이 없었다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선교 센타에서 홀로 하루를 보냈다.

오는 주일에 부목사가 설교하는 주간이라 여유가

있어서 였다.

센터는 고요하고 맑은 초가을 날씨에 햇볕은 따갑다

아마 아직 덜 익은 곡식을 여물게 하시는 것 같다.

그처럼 덥던 여름날도

저 멀리 사라져 가는 것 같은 여운이 아쉽다.

“J 아름다운 여름날이

멀리 사라졌다 해도

J 나의 사랑은

아직도 변함없는데

어느 여류 가수가 부른 노래가 애련하다.

아직 내 마음에 만족할 만큼 작품이 나오지 않았는데……

지난번 총무의 보고에는 잔액이 불안하다.

모두 마친 후에 보고할 요량으로 보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9월 말로 후원한 교회들에게 보고도하고

가을에 열리는 전국 친교회에 보고하여 참여 할 기회를

드릴계획이다.

나의 기도는

오직 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영광

가운데서 자신의 부요하심에 따라 너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리라. (4:19)”

그리고 믿는다.

너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그 일을 이루실 것 바로 그것을

확신하노라.(1:6)”

이 가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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