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23-05-08 10:29

오월이 가고 있다.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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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 하리,

나는 오월 속에 있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문 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 완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 할 것이다.

밝고 맑고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피천득의 오월중에서 -

이런 오월이 가고……

6월이 오면 창립 주일이다.

창립 주일이라고 해서 별다른 계획은 없지만

그래도 그 날은 기다려진다.

긴 세월 함께 해온 형제자매들이

너무 절실하고……

47년의 긴 세월,

주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는

남다른 주일이 되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

또한 지금은 어디에서 어떻게……

주님을 섬기고 있는지 알 수 없었던 형제자매들이

~윽 나타나는 상상을 하며…… 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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