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23-10-04 09:52

그 보름달을 보았습니다.

동부교회
조회 수 5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목록

참으로 오랜만에 저런

보름달을 보았습니다.

도시로 떠났던 아들, 딸들이

추석 쉬러 돌아온 집안들로

집집마다 웃음꽃이 새어나오는

마을이 되었습니다.

시끌벅적한 집안에서

잠시 밖을 나왔을 때

고즈넉한 가을 전원(田園)을 비추던

그 보름달을 참으로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도시의 빌딩 숲에 싸여

겨우 tv이를 통해 보던 그 보름달을

어스럼한 저녁 집으로 가는

길목에서 그 보름달을 만났습니다.

추석, 고향, 그리고 부모님 생각이 당연한 듯 떠오르는데

더 이상 이 땅에 계시지 않는 부모님 생각이

모두가 그러하듯 나 또한 애절합니다.

좀 더 마음을 헤아려 드렸어야 했는데 ......

! 그러나 천만다행 (千萬多幸)인 것은

구원 받고 돌아 가셨으니 얼마나 큰 은혜인가 !

멀지 않아 뵙게 될 것이지만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

천국에서 뵙게 될 그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 날 밤 ‘Time to say goodbye, 라는 제목의

노래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4:12

 

629a66b152f1057d59228b331b925bf4_1696380
 

TAG •
  •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97 송구영신(送舊迎新)이란? 동부교회 01-02 66
496 추억의 계절 동부교회 12-26 56
495 한 해의 마지막 달이다. 동부교회 12-26 51
494 믿고 산다는 것이 무엇이냐? 동부교회 12-10 55
493 오랜 경험을 과신할까봐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동부교회 12-03 56
492 나무들 비탈에 서다. 동부교회 11-27 48
491 감사의 계절 동부교회 11-19 39
490 이름 모르는 이의 감사기도 동부교회 11-13 44
489 나이는 먹되 늙지는 마십시오! 동부교회 11-06 92
488 살아 계신 주 (빌 게이더) 동부교회 10-30 93
487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동부교회 10-22 60
486 가을 햇살이 따스한 뜰에 앉아 동부교회 10-16 56
485 주님! 동부교회 10-08 57
» 그 보름달을 보았습니다. 동부교회 10-04 54
483 가장 중요한 것! 동부교회 09-24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