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파란하늘과
키가 유난히 작은
코스모스가
길가에 가득한 아름다운
제주도의
가을을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도
보고 왔습니다.
어느 시린 겨울날이
내게 온다 해도
그 마음, 그 사랑 생각하면
따스해질 것입니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김현승 <가을의 기도> 중에서
어제 내린 가을비로 가을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나의 인생의 겨울을 두고 이 가을은 더 기도하게 하소서!
나의 뒷모습이 애달프지 않도록…… 베드로전서 1:23-25
TAG •
-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