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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9 06:33
8/15(음7/08) 다시 예배의 자리로/3주간,도시농부 텃밭을 일구며../광복절, ...탁 트였다
박용태
조회 수 1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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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송집에서 안평역부근 텃밭까지 도보 40분정도 운동삼아 다녔는데 작물이 커가는 모습이 즐겁네요^^)
'숨통이 탁 트였다'
부산의 나에겐
주말텃밭이 그랬다.
매주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밭으로 가서
해의 움직임에 따라 차차 올라가는 온도를
몸으로 실감하며 땀 흘려 일하다보면 말 그대로
'숨통이 탁 트였다'. 두 손 가득 흙을 만지고
맨발로 땅을 밟아가며 참 즐겁게 일했다.
온종일 행복했던 덕분에 저녁 늦게
돌아오는 길엔 피곤한
줄도 몰랐다.
- 강수희, 패트릭 라이든의《불안과 경쟁 없는 이곳에서》중에서 -
* 도시인 저에겐
아침편지가 그러했습니다.
머리에 바늘구멍 하나 내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고도원의 아침편지'였습니다. 주말마다 텃밭에서
땀 흘리고 흙을 만지는 잠깐멈춤의 시간,
'숨통이 탁 트였다'는 저자의 말이
절절하게 들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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