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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6 18:05

10/10(음9/5) 텃밭의 즐거움,영남친교회 목사님들위해../같은 사람인데..

박용태
조회 수 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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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람인데 전혀 다른 느낌

  저녁 무렵, 출출해져 오는 배.
갓 구워 따끈따끈한 크로켓 빵
입에 착착 붙는 단맛 일품요리 크로켓 빵.

자고 일어난, 다음 날 아침.
어제 남겨 냉장고 속에 넣어 두었던 크로켓 빵
화들짝 놀란 짠맛 먹고 싶지 않은 크로켓 빵.

같은 크로켓 빵인데 전혀 다른 식감.
같은 혀인데 전혀 다른 맛.

같은 사람인데 전혀 다른 느낌.
같은 사람인데 전혀 다른 마음.

- 박영신의《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중에서

 

암수술 받은후 운동겸 취미생활로 텃밭을 일구었다

늦은봄 파종을 하고 삽질을하고 땀흘리며 즐겁다

옥수수,고추,고구마,오이 생전처음 농사치고 잘하였다고 한다

아들,딸 주위분들과 나누어 먹으니 좋다

농부의 마음도 더알것같고, 성경에 씨뿌리고,추수하는 말씀이

더욱생각난다 가을 수확이 소소하다 ^^

김장배추,시금치,상추,봄동배추 잘자라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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