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9-07-10 13:31

19년 7월 7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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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판의 경고와 소망의 약속

예레미야 23:1~8 

 

인도자를 위한 예화 

한때 미국 남부 지역은 면화 재배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땅속의 질소를 잡아먹는 면화의 특성으로 인해 미국 영토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은 경제적 타격을 입었습니다. 당시 미국의 농학자였던 조지 워싱턴 카버 박사는 질소를 빼앗겨 황폐해진 땅에 땅콩을 심으면 땅콩 재배에도 유익하고 질소도 회복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그의 말을 따라 남부 지역 사람들은 땅콩을 심었지만 또 다른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땅콩은 풍년이 들고 땅도 되살아났지만, 남부 전역에 산더미처럼 쌓인 땅콩을 필요로 하는 곳은 없었기에 땅콩 농사를 지은 사람들이 도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어느 날 새벽 그는 산속을 거닐다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은 왜 제게 땅콩을 심게 하셨습니까?” 그러자 하나님은 그에게 땅콩 한 줌을 들고 실험실로 들어가 연구를 계속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산에서 내려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땅콩 한 줌을 들고 실험실로 들어가 밤낮으로 연구한 결과 무려 200종류의 실용품과 105종류의 식용품을 고안했습니다. 그로 인해 남부 지역은 산업과 경제가 회복되어 흑인이나 백인이나 모든 사람이 혜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카버 박사는 자신을 통해 그 지역 사람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비전에 순종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해 수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이웃에게 선한 유익을 끼친 사람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본문 읽기
예레미야 23:1~8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에게 그들의 죄악으로 인한 하나님 심판 메시지를 전해야 했습니다. 그는 애통, 질문, 원망, 중보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예언합니다. 예레미야서는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이지만, 유다의 패망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봐야 하는 선지자의 처절한 중보 사역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죄에 대해서는 무자비하게 심판하시지만, 언약을 성실하게 이루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유다의 회복과 관련된 자비로운 응답을 기록합니다. 예레미야는 심판 예언으로 인해 박해를 받고 생명의 위협을 당했지만, 유다의 패망을 앞두고 하나님 앞에 애원하며 중보했습니다. 예레미야서 전반부인 1~25장은 썩은 베띠(13장), 토기장이(18장), 깨진 옹기(19장) 등 생동감 있는 여러 가지 비유를 통해 심판 메시지를 전합니다. 23장은 21~22장에 이어서 유다를 패망의 길로 이끈 왕들(목자들)에 대한 보응을 심판 메시지로 다룹니다. 또한 다윗 가문에서 한 의로운 가지(메시아)가 나와 이상적인 왕권을 회복할 것을 전합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지도자(목자)들은 하나님이 맡기신 백성(양 떼)에게 어떻게 행했나요?(1~2절) 하나님은 남은 양 떼에게 어떤 은혜를 베푸시나요?(3~4절) 

악한 유다 지도자들(목자들)은 백성(양 떼)을 잘 돌보지 않고 멸하며 흩어지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흩어진 양 떼의 남은 것들을 다시 모아 생육하게 하고 그들을 기르는 목자를 세워 주십니다. 
예레미야는 21장 1절부터 23장 8절까지 유다 마지막 왕들, 즉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에 대한 경고와 심판 메시지를 제시합니다. 23장 1~8절은 그 마무리 부분입니다. 유다 마지막 왕들은 바벨론에 맞서 싸우는 것이 생존의 길이라 여겼습니다. 예레미야는 그러한 선택이 결국 백성을 멸하고 흩어지게 하는 것임을 경고합니다(1~2절). 도리어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이니 즉시 항복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레미야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 말씀에 순복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을 양 무리로, 불순종하는 왕들을 양 무리를 멸하며 흩어 버리는 목자라고 표현하며, 사나운 맹수들로부터 양 떼를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목자들이 오히려 양 떼를 멸망시키는 사나운 맹수들이 되었다고 탄식합니다. 백성을 지키고 바른길로 인도해야 할 왕들이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못해 결국 백성의 멸망을 초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4절에서는 하나님이 흩어진 양 떼들을 회복시키시며 그들이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인도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비록 유다 지도자들의 타락과 불순종으로 백성이 멸망을 경험하지만, 하나님이 창조 때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다시 번성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적용과 나눔
내가 하나님 마음으로 돌보며 양육할 양들은 누구인가요? 내가 목자의 역할을 등한시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까요? 

지도자는 목자의 품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비록 배운 것이 없고 부유하지 않아도 양들에게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참목자는 양들 가운데 신앙생활을 게을리하거나 교회에 결석하는 이가 있으면 금식하며 눈물로 기도합니다. 상처받고 교회를 떠나려 하면 찾아가 마음을 나누며 기도해 줍니다. 또 재정이 없어서 곤궁한 이를 보면 적극적으로 적은 물질이라도 보탭니다. 그렇게 맡겨진 양들을 헌신적으로 돌보고 뜨겁게 사랑하며 눈물로 기도하면, 영적 권위는 따라옵니다. 공동체의 지도자만이 목자가 아니라 가정에서는 남편과 아내도 목자입니다. 스토미 오마샨은 「남편의 기도로 아내를 돕는다」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남자들은 평생 일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아내와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야말로 가장 귀하다. 그 시간은 값으로 환산할 수 없다.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곧 하늘나라에 보물을 쌓는 일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얼마나 위대한 일을 했는지를 묻지 않으시고 남편으로서 목자의 역할, 아내로서의 목자 역할, 공동체에서 맡은 한 영혼을 향한 목자 역할을 얼마나 잘 감당했는지를 물으십니다. 목자가 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할 때 유다 백성이 겪은 비극적인 상황이 오늘날에도 재현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관찰과 묵상 
하나님은 장차 누구를 통해 유다를 구원하시고 회복하시나요? 그 구원자의 이름은 무엇이라 불리게 되나요?(5~6절) 

하나님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켜 세상에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심으로 유다를 구원하십니다.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불립니다. 
예레미야는 1~4절에서 유다가 비극적 상황에 처한 이유가 목자들로 비유된 유다 왕조 마지막 왕들의 악행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예레미야의 예언은 유다가 패망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는 상황에서 그치지 않고, 귀환과 회복에까지 이어집니다. 백성에게 현재의 참담한 상황에서 벗어나 미래의 회복을 고대하게 한 것입니다. 이어지는 5~8절에서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주도할 새 다윗 왕조에서 나실 메시아를 언급합니다. 유다 왕조는 하나님 말씀을 따라 공평과 정의를 실천해야 할 사명을 잊어버리고 불순종과 불의를 자행함으로 패망을 초래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징계해 바벨론에 망하게 하시지만, 반면 하나님의 사랑은 새 다윗 왕조를 통해 회복을 주십니다. 이는 근시적으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함으로 그 나라를 회복시키는 것을, 궁극적으로는 다윗 왕조 가운데 일어난 한 의로운 가지,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인류의 구속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온전한 회복을 원하십니다. 애굽에 노예로 있을 때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것보다 더 큰 기적으로 바벨론에서 이끌어 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포로생활을 통해 백성을 연단하시고, 메시아를 소망하게 하시며, 메시아를 통해 온전한 구속을 이루십니다. 

적용과 나눔
내가 바라는 참된 목자, 선한 목자의 모습에 대해 나누어 보세요. 또한 목자 되신 주님 앞에 어떤 양이 되어야 할지 나누어 보세요. 

불순종하며 악행을 일삼았던 유다 왕들로 인해 백성은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 처할 수밖에 없는 목자 없는 양들과도 같았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서는 참목자가 필요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진정으로 보호해 주며 인도해 줄 참목자는 누구인가요? 구약성경은 시편 23편을 통해 참목자를 여호와 하나님으로 규정합니다(시 23:1).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을 가리켜 선한 목자라고 합니다(요 10:11). 오늘날 영적 지도자들은 성도들을 섬기며 돌보는 목자로 부름받았습니다. 성도들 또한 목자로서 자신에게 맡겨 주신 양들이 있습니다. 무릇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그리스도의 일꾼이라면,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성도들을 위한 헌신적인 삶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양으로서 항상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제사보다 나은 것이 하나님 말씀에의 순종이며, 숫양의 기름보다 우선되는 것이 하나님 말씀을 듣는 일입니다(삼상 15:22). 

 

하나님을 저버리고 그분 말씀에 불순종한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진노로 패망에 이릅니다. 백성의 죄악은 결국 지도자들의 죄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백성을 그릇된 길로 인도한 거짓 목자(지도자)들에게 “화 있으리라”라고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사랑으로 돌보는 참된 목자시며, 지도자는 그분의 양 떼를 위임받은 청지기입니다. 그러므로 맡겨진 양 떼를 잘 돌보지 않으면 징계가 따릅니다. 그리스도인이 구할 것은 충성된 목자의 마음입니다. 목자가 자기 역할을 알고 하나님이 맡겨 주신 양들에게 신실하면, 그의 영향력 아래 있는 양들은 행복을 누립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거짓 목자를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 두려운 마음으로 목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 목자로서의 사명을 충성되게 잘 감당해 양들이 나로 인해 행복을 누리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 부끄러울 것 없는 목자로 서게 하소서. 예수님처럼 선한 목자로서 사명을 충성되게 잘 감당하게 하시고, 제게 맡겨진 양들이 저로 인해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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