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9-10-04 16:57

19년 10월 20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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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예배자로 부르심

레위기 22:17~33  

 

인도자를 위한 예화

현대 사회를 ‘소비자 편의주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소비자 편의주의란 모든 면을 소비자인 고객 우선(중심)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나친 고객 중심의 사고는 모든 영역에서 소비자가 왕이라는 생각을 부추깁니다. 심지어 드라마를 만들 때도 작가가 만든 작품의 본래 의도보다 네티즌들의 즉흥적인 댓글을 반영해 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작품을 변형하기도 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이러한 인간 중심의 편의주의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중심이 되어야 하는 예배도 이런 시류에 편승해 변화되고 있습니다. 지나친 자기 중심적 사고, 개인의 필요와 재미가 강조되는 현 시대상이 예배 문화를 바꾸고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기준이 사라지고 내가 원하는 감상적 예배를 선호합니다. 현대는 미디어를 통해 목사들의 설교가 넘쳐 나는 시대여서, 자신의 필요에 따라 설교자와 설교 주제를 선택해서 듣습니다. 예배의 성공 여부를 판단할 때도 각자 자신의 느낌에 좋은 예배면 예배를 잘 드렸다고 생각하고,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설교를 들으면 예배에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란 개인의 만족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거룩한 예배라고 말합니다.
‘예배’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각자 한 문장으로 이야기해 보세요.

본문 읽기
레위기 22:17~33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사와 제물은 반드시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와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22장은 성물을 먹는 규정과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에 관한 규정을 소개합니다. 먼저 성물 먹는 방법에 관한 규정입니다(1~16절). 아론과 그 아들들을 포함해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드리는 성물과 제물을 대하는 엄격한 규정을 지켜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기에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도 거룩합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을 함부로 먹을 수 없었고, 먹을 수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구별해야 했습니다. 만일 제사장이 나병이나 유출병이 있으면, 정결하기 전에는 성물을 먹을 수 없습니다. 또한 부정한 것에 접촉했을 경우, 반드시 몸을 씻어 정결하게 한 후에 성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규례를 어기면 하나님의 성물을 속되게 하는 것이기에 이로 인해 죄를 짓고 죽임을 당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에 관한 규정입니다. 서원제물이든 자원제물이든 거룩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반드시 흠 없는 제물이어야 했습니다. 흠 없는 제물로 드리는 제사는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제사가 됩니다. 인간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최상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이스라엘 자손이나 거류민이 서원제물이나 자원제물을 드리고자 할 때 어떤 제물을 드려야 했나요?(17~25절)

하나님은 서원제물이나 자원제물로 소나 양이나 염소의 흠 없는 수컷을 요구하셨습니다. 흠 있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단, 소나 양의 지체가 더하거나 덜한 것은 자원제물로는 드릴 수 있었습니다.
화목제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서원제, 자원제, 감사제입니다. 서원제는 하나님께 서원한 사람이 서원을 지키기 위해 드리는 것이고, 자원제(낙헌제)는 하나님이 베푸신 기쁨과 사랑이 흘러 넘쳐서 드리는 자발적 제사며, 감사제는 지난날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드리는 제사입니다. 신체적으로 불완전한 사람이 제사장 직임을 감당할 수 없듯이(21:17~21), 불완전한 제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받으시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촌’은 ‘누군가에게 기쁘게 받아들여지다’(to be accepted)라는 의미입니다. 소나 양이나 염소나 그 어떤 제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것은 흠 없는 수컷이어야 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 또한 흠 있는 제물을 하나님이 받지 않으심을 분명히 합니다(말 1:13).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의 흠 없음은 아론과 그의 자녀들, 이스라엘 자손뿐 아니라 여호와께 예배드리는 모든 거류민에게도 해당되는 거룩한 예배 규례입니다. 자원제(낙헌제, 23절)의 경우 제물의 몸집이 비정상적이거나 사지가 크거나 작은 상태 곧 제물의 눈·귀·다리 등이 너무 크거나 작은 경우 예외적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제물로 허용되었습니다. 자원제(낙헌제)가 모든 금지와 제약을 뛰어넘어 보다 자유롭게 드릴 수 있었다는 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와 허물이 용서되고 믿음 안에서 온전해지는 참된 구원을 의미합니다. 이는 차별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보여 줍니다.

적용과 나눔
나는 하나님께 최상의 예배를 드리고 있나요? 예배 시간, 헌금, 마음가짐 등 세부적인 면에서 어떤 상태인지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 백성이 된다는 것은 왕이신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은 찬양과 예배를 받기에 합당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세상과 구별되는 민족이 되도록 참된 예배자로서의 삶과 거룩한 기준을 마련하셨습니다. 말라기 선지자 시대에는 예배가 극도로 타락했습니다. 더러운 떡을 드리거나 눈먼 것, 병든 것, 저는 것을 드리고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를 만큼 예배가 변질되었습니다(말 1:8). 하나님께 드린 흠 있는 제물을 과연 총독이 받으면 기뻐하겠느냐고 반문할 만큼 예배가 간과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또한 하나님이 받으시는 최상의 예배를 드리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배를 우선순위에 두기보다 자녀 교육, 직장, 관계 등을 더 중요시하지 않는지, 예배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지 성찰해야 합니다.

관찰과 묵상
짐승 중 갓 태어난 새끼는 언제 예물로 드릴 수 있었나요? 어미와 새끼를 같은 날 잡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26~28절)

갓 태어난 새끼의 경우 7일 동안 어미와 있게 하고 8일 이후부터 하나님께 제물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짐승이라도 어미와 새끼의 애착관계를 생각하시고, 같은 날에 잡는 것을 금하십니다.
소·양·염소를 하나님께 번제로 드릴 때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서 떼어 내 제물로 드리지 말고 7일은 어미 품에 있게 하고 8일째 이후부터 드려야 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물이 되었습니다. 이는 짐승이라 할지라도 어미와 새끼의 애착 관계를 알고 자비를 베풀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혹자는 짐승의 새끼를 태어난 지 8일 후에 잡게 한 것을 이스라엘 자손이 아들을 출산한 경우 8일 후에 할례를 행하는 것과 연결시키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난 지 8일 만에 할례 받고 언약 백성이 되듯, 언약 백성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 또한 그에 걸맞은 합당한 예물의 격식을 맞추도록 한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암소나 암양을 막론하고 어미와 새끼를 같은 날에 잡지 말라고 명하셨는데, 이 또한 어미와 새끼의 애착관계를 배려하는 것입니다. 당시 이방 종교에서는 어미 짐승과 그 새끼를 같은 날에 잡거나 어미의 젖에 새끼를 삶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모르기에 긍휼을 베풀 줄 모르는 이방인들의 잔인한 행위였습니다.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 없는 삶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자가 드리는 예물 역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생명의 주인이시며 자비와 긍휼로 만물을 다스리시는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적용과 나눔
이웃에게 하나님 마음으로 긍휼을 베푸는 사람의 예배는 어떠할까요? 내가 적극적으로 자비와 긍휼을 실천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하나님은 제사에 앞서 자비를 원하십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 6:6).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예배자는 먼저 마음이 정결해야 합니다. 또한 온전한 예배를 위해 이웃을 사랑하고, 잘못을 범한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어야 합니다. 주일 공예배는 예배의 일부분이며, 성도의 일상의 삶 전체가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없는 예배는 참된 경건이 아니며 위선과 외식에 빠질 수 있는 나 중심의 예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비와 사랑 없는 삶을 사는 사람의 예배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도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생각나거든, 형제와 화목한 후에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마 5:23~24). 예물과 함께 예물을 드리는 자의 마음가짐과 삶이 중요함을 교훈하신 것입니다. 한 주간 이웃에게 사랑과 자비를 베풀며 살다가 주일 공예배를 드리십시오. 그리고 흠 없는 예물을 준비해 드리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고 넘치는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구원받은 하나님 백성이 추구할 삶의 목표는 거룩함입니다. 거룩함은 온전함과 연결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예배자도 정결하게 준비되어야 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도 흠이 없이 온전해야 합니다. 온전한 예물을 드리되 내 만족을 채우는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성도를 세상 사람들과 구별하는 것은 예배입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그분의 소유로, 예배하는 자로 부르셨습니다. 말씀을 따라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려고 힘쓸 때 거룩한 삶은 따라옵니다. 온전한 예배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세상을 향해 거룩한 영향을 끼칩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내 만족을 채우는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이 받으실 거룩하고 구별된 예배를 드리도록
- 교회 안에서만 예배자가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거룩한 예배자의 삶을 살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온전한 예배자로 서기 원합니다. 온전한 마음으로 온전한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거룩한 예배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1. 경찰이 국민의 생명·신체·재산 보호, 범죄 예방 및 수사, 기타 공공의 질서 유지를 위해 바로 서서 정의를 실현하는 선한 도구로 쓰임 받도록 기도합시다.

2. 아프리카 에리트레아 반군이 교회 지도자 대부분을 체포해, 여성들이 대신 교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성령 충만함과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하시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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